• [건강/의학] 유머 속에서 신뢰가 싹튼다 - 유쾌한 웃음충전소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한광일의 한국웃음센터 [http://ha.or.kr/]
  • 10.03.30 09:23:21
  • 조회: 524

 
우리는 재미있거나 신기한 일이 있을 때, 그런 일들을 함께 느끼고자 하는 바람 때문에 다른 이에게 빨리 알리고 싶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때때로 그것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고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기쁨과 만족이 얼굴 근육을 움직이고 그것이 다른 이에게 미소나 웃음으로 비쳐지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나를 인식하고 또 다른 인간인 다른 이들로부터 진정한 마음속 메아리를 듣고 싶어 하는 욕구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는 일, 커뮤니케이션의 사회를 이루어간다는 일은 서로의 사고와 느낌을 교류해간다는 것과 다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둘이서 혹은 여럿이서 한 가지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재료를 준비하고 밑간을 하고 열을 가하고 음식이 탄생될 때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아야 훌륭한 음식이 나올 수 있듯이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의견조율을 하는 것이 대화의 뛰어난 기술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유머라는 양념이 가미된다면 그것은 금상첨화인 것이다. 아무리 그럴듯하게 데코레이션된 음식이라도 간이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것처럼 유머는 음식의 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에 친교를 쌓으려면 유머의 기술을 먼저 터득하라는 말도 있다. 물론 그럴 경우 상대를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 우스개에 관한 한, 두 사람이 공유하는 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함께 웃는다는 것, 그것은 결국 우호적이라는 뜻이다. 우호적이라는 것은 신뢰가 쌓여간다는 증거이니, 같이 웃는다는 것은 곧 우호적인 것이요, 우호적인 것은 신뢰,라는 하나의 공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신뢰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근간이요, 일의 성립을 이루기 위한 튼실한 기초공사이다. 유머 한 마디가, 웃음 한 조각이 그런 어마어마한 신뢰라는 재산을 가져다주는데 이 어찌 마다할 일인가.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