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입시 혼란, 용어 알면 길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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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3.29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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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는 준비해야 할 것만큼이나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곤 한다. 정확한 대입 대비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입시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전형 계획을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본인에게 유리한 목표 대학·전형 유형을 찾을 수 있다”며 “대입에서 쓰이는 용어를 잘 알아야 전형 계획을 세우는 기초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전형 유형 = 대학에서 학생을 뽑는 방식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특별전형은 독특한 경력·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해당 대학이 독자적인 기준이나 차등적 기준에 따라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에는 취업자·특기자 특별전형 등이 있고 각 대학별로 기준을 만들기도 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실업계 고교 출신 등을 뽑는 경우가 있다.

 

◇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 = 전형요소 중 학생부가 실제로 전형의 총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내신성적이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는 외형상 반영 비율이 아닌 실질 반영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 비교내신제 = 수능 성적으로 학생부의 점수를 환산한 것이다. 학생부 성적이 없는 검정고시 합격자나 학생부 성적이 있어도 졸업 후 많은 기간이 경과된 경우 이를 적용한다. 또 특목고 출신 학생도 비교내신제 대상에 들어간다. 이는 각 대학별 기준을 정해 놓는데, 수능 전체 영역의 성적이 아니라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만 성적을 환산한다. 비교내신과 실제 학생부 성적 중 어떤 것을 적용할지 지원자가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 수시모집에 지원해 조건부 합격이 될 경우, 대학이 제시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합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시에서 학생부만 100% 반영해 선발하되 최저학력기준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이라고 지정했다면 조건부 합격 후 수능을 치러 2개 영역에서 2등급을 넘지 못하면 불합격하게 된다.

 

◇ 수능점수 활용지표 =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 3가지로 표시되는데 대학별로 이 중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을 혼합해 수험생을 뽑는다. 이때 표준점수는 각 응시자가 받은 원점수가 전체 응시자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것이다. 영역·과목별로 특정 평균·표준편차를 갖도록 변환한 점수로 학생이 전체 분포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해당 과목 평균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백분위 역시 영역·과목별 응시자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지수다. 해당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위 비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점수가 77점이고 백분위가 68이라면 77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생이 전체 학생의 68%라는 의미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각 누적 비율별로 등급을 부여한 점수다. 총 9개 등급이 있다. 상대적 서열은 알 수 없지만 유사집단을 하나로 묶어 변별할 때 쓰인다.

 

◇ 수능가중치 =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하여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제2외국어 등 5개 영역 중 특정 영역의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것이다. 학교별 가중치 부여 여부에 따라 전형 총점이 달라질 수 있다.

 

◇ 수시모집 시기 = 일반적으로 수능 전에 모집하는 것을 ‘수시 1차’, 수능 후를 ‘수시 2차’로 나눈다. 일부 대학은 ‘수시 3차’를 진행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수시모집에는 추가 합격이 없어 복수 합격한 수험생이 특정 학교를 선택하면 다른 대학은 학생이 미등록으로 남는다. 이 경우 정시로 이월해 뽑아왔다. 또 수시전형에서 제시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인원도 정시로 넘겨 선발한다. 그러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에서도 일정 기간을 두고 추가 모집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어서 수시도 추가 합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정시 추가합격 = 정시모집에는 최종적으로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는데 ‘가’ ‘나’ ‘다’ 각 군에서 복수로 합격한 학생들이 미등록하면 남은 인원에 대해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 후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 한 번 더 뽑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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