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유독 무기력한 봄, 춘곤증 때문?…"기허증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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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3.25 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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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 K씨(34)는 얼마 전부터 특별히 과로한 일이 없는데도 아침이면 유독 일어나기가 힘들다.  온몸이 나른하고 졸리며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밤만 되면 잠을 설치곤 한다. 밥맛도 없고 종합진단을 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풀리면서 K씨처럼 '왠지 맥이 빠지고 피곤'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종종 목격된다. 이런 경우 봄이면 으레 발생하는 춘곤증으로 치부해 버리기 쉽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허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4일 봄철 간과 심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기허증에 대해 알아봤다.

 

◇봄철, 간-심장 약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

기허증은 각종 스트레스, 신경과민, 두뇌활동 과다 등으로 인체의 기가 부족해 일어나는 증상이다. 증상이 있을 경우 기력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또 말하기 싫고 안색이 창백하고 맥이 약하며 무력한 증상이 나타난다. 기허증은 특히 봄철 간과 심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들은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굶으면 바로 현기증이 나타나며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실패하기 쉽고 체중감량에 성공한다 해도 체력유지가 안되고 건강이 나빠져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 줄이기 위해 커피마시면 좋지 않아

기허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일단 부족한 기를 보충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처방이다. 한방뷰티케어 전문 가로세로한의원 김지영 원장은 "기를 보충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고른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것은 오히려 간과 심장을 해롭게 해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허증을 가진 비만환자의 경우 인삼과 황기가 효과있다"며 "원기 회복은 물론 습담증 치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지영 원장이 설명하는 기허증의 주요 증상

△평소에 기운이 없고 운동이나 활동을 하고 나면 더욱 피로해진다. △어깨가 뻐근하고 몸이 찌뿌둥 하고 쉴 자리만 찾게 된다. △과로한 후에 몸이 부으면서 살찌는 경향이 있다. △한 끼라도 굶으면 어지럽고 손이 떨리는 경향이 있다. △조금만 힘들어도 땀이 비 오는 것처럼 흐른다. △아침에 몸이 천근만근이라 일어나기가 힘들고 낮 동안 피곤함을 더 느낀다. △항상 눕고 싶으며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소화도 잘 안되고 식사 후에 배가 더부룩하거나 그득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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