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잘 쓰면 치아 보약…'치약 바르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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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3.22 17:45:55
  • 조회: 609

 

 매일 마시는 물만큼이나 빈번하게 우리 입 속을 드나드는 것이 있다. 바로 치약이다. 치아건강을 위해 아침, 점심, 저녁 양치질이 일상이 되면서 치약과의 접촉 횟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치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많이 짜 거품을 많이 내면 치아 건강에 정말 좋은 것일까. 

 

꼼꼼하고 규칙적인 칫솔질은 그 어떤 치료법에 우선하는 치아건강 예방법이지만 막상 치약을 선택할 때는 그냥 '잡히는 대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약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도 많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20일 바르게 쓰면 보약이 되는 치약의 성분과 효과 등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치약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치약 거품 많으면 좋다? NO!

치약을 구성하는 성분 중 세정 역할을 하는 것은 세마제와 계면활성제다. 세마제는 아주 가는 입자로 때나 찌꺼기들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계면활성제는 찌꺼기를 분해해 때를 벗겨내는 역할을 한다. 흔히 거품이 많이 날수록 좋은 치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이를 닦을 때 생기는 거품은 합성 계면활성제 때문에 발생한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석유계 황화합물로, 유분과 수분을 결합하게 만들어 세제류에 많이 사용된다.

 

치약 속 계면활성제를 말끔하게 제거하지 못해 입 안에 남아있으면 입을 마르게 한다. 이 때문에 구강에 있는 여러 가지 점막을 건조하게 해 오히려 입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다. 칫솔질을 한 후 다른 맛은 느껴지지 않고 쓴맛만 느끼는 것도 합성 계면활성제가 맛을 느끼게 하는 세포를 다치게 만들어 미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간혹 청결한 느낌을 강하게 느끼고 싶어 일부러 덜 헹구거나 치약 잔여물을 입에 남겨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계면활성제의 섭취를 자처하는 일이니 피해야 한다.

 

◇시린 이에는 불소함유 치약 도움

치약의 양 역시 고민거리다. 많은 이들이 치약을 많이 짜서 양치를 하면 양치 효과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치약의 양은 칫솔질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양치효과는 치약의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칫솔법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인은 적정 치약량의 2배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광고나 이미지 사진에서 칫솔 위에 가득 짜 놓은 치약은 사실 필요 없는 수준의 양인 셈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약을 잘 살펴보면 세마제의 강도가 구분돼 있다. 세마제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치아 표면을 갈아내는 정도가 다르다.

 

입자가 작아 연마력이 약한 세마제는 잇몸이 약하거나 이가 시린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또 입자가 굵어 연마력이 강한 세마제는 프라그가 많이 끼고 입 안이 텁텁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가 시린 사람이 세마력이 강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표면을 자극하거나 마모시켜 이가 더욱 시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티아 치과 네트워크 관악점 김인수 원장은 "치아가 유독 시린 사람에게는 불소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권한다"며 "불소는 치아 표면에 화학적으로 결합해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치아가 시리거나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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