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초등 때 한자 잘 해놓으면 어휘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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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3.11 16:28:19
  • 조회: 10828

 

ㆍ공부의 토대… 자격증 등 목표 분명히 하면 도움

 

한국어 가운데 70% 이상이 한자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에서 한자는 학문의 기본이 된다. 초·중·고교생들도 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어휘력을 갖추려면 한자를 알아야 한다. 한자 학습은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보다 학습량이 적은 초등학교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또 교과 내용이 심화되기 전에 한자를 미리 익혀둔다면 고학년이나 상급학교에 진학해 교과서나 시험 지문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온·오프라인 초등한자 교재 한자마루를 개발한 박광세 공동대표(에듀플로)는 “한자공부는 ‘남들도 하니 나도 한다’는 식으로 시작하면 흐지부지되기 쉽다”며 “한자자격증 등 눈에 보이는 단기 목표를 정해 매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자는 부수부터 익혀라 = 그렇다고 실전 대비용으로 한자자격증 시험 기출문제부터 막무가내로 푸는 것은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다. 한자의 기초가 없다면 유형에 익숙해진다고 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자의 부수는 총 214자다. 한자는 부수로 어우러진 퍼즐이므로 부수의 뜻과 음을 미리 익히는 것은 한자공부의 시작이다. 예를 들어 ‘土’(흙 토) 퍼즐이 들어가 ‘地’(땅 지), ‘坪’(들 평), ‘坵’(언덕 구) 등의 유사한 뜻을 가진 한자를 만든다. 또 ‘靑’(푸를 청) 퍼즐이 들어가 ‘淸’(맑을 청), ‘請’(청할 청), ‘晴’(갤 청) 등 유사한 음을 가진 한자를 만들기도 한다.

 

◇“하늘 천 따 지” 소리 내어 읽어라 = 각 시험마다 배정된 한자를 한 자 한 자 쓰면서 외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사람에게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이다. 1000자가 넘는 한자를 쓰면서 외우는 것보다 한자를 한 번 쓸 시간에 일곱 번 더 읽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한자공부를 하는 시간 중 70%는 읽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4급 기준 배정한자 1000여자는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읽을 수 있다. 최소 500자 정도를 훈음을 가린 후, 확인 대조하는 과정으로 무한 반복해 읽어야 한다. 이때 소리 내서 읽어야 한다. 한자 급수시험은 훈음을 묻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눈으로 뜻과 음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자자격증 시험의 종류 =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시험 주최 기관에 따른 시험 종류를 알아야 한다. 국내 한자 관련 자격증은 한국어문회·한자교육진흥회·대한검정회 등 8개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자공부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얻고자 하는 기관의 자격증과 급수를 정하는 것이 먼저다. 시험마다 출제 유형이 다르고 한자의 훈음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교재를 고를 때도 시험 주관처에서 펴낸 것을 봐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인급수는 3급 이상이 인정된다. 한국어문회가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의 경우 3급 배정 한자는 1817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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