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당뇨환자 콩팥병 주의보…일반인 비해 2.7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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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3.04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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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32%에서 만성콩팥병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11.7%)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11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2009년 말기신부전 환자 등록사업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만성콩팥병 발생이 11.7%에 불과한 반면 당뇨병 환자에서는 3명중 1명 정도인 32.0%에서 콩팥 이상이 생겼다.

 

만성콩팥병이 합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등 역할을 하는 미세알부민뇨와 알부민뇨(단백뇨)는 당뇨병 환자에서 각각 20.3%, 6.4%에서 관찰되어 일반인의 7.3%, 1.1%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대개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만성콩팥병 발생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만성콩팥병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은 120mg/dL 이상인 경우가 59.3%로 일반 당뇨병 환자(44.1%)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새로 신대체요법을 시행한 환자는 9179명이었으며 이중 원인질환이 당뇨병인 경우는 3846명으로 나타났다. 즉 41.9%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한 말기신부전이었던 셈이다. 당뇨병 말기신부전 환자의 평균 연령은 60.1세로 고혈압(57.4세), 만성사구체신염(50.2세)에 비해 고령이었다.

 

또 65세 이상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율은 46.7%로 65세 미만의 34.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대한신장학회 박정식 이사장(울산의대 신장내과)은 "콩팥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의해 손상 받는 대표적 장기"라며 "당뇨병 하면 심장병을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심장병 못지 않게, 아니 이보다 더 콩팥병이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홍보이사 김영훈교수(인제의대 신장내과)는 "콩팥은 기능이 50%이하로 감소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 조절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합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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