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새 학기 증후군’ 최고 치료제는 격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3.04 14:02:32
  • 조회: 11014

 

ㆍ초등생의 30% 겪어… 자신감 불어넣고 가족활동 늘려야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신입생뿐 아니라 학년이 올라가는 아이들 모두에게 변화가 큰 시기이다. 초등학생에게는 친근했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떠나 새로운 반에 배정되고 낯선 교실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은 감당하기 힘들기 마련이다.

 

초등교육사이트 에듀모아 남소연 학습관리팀 연구원은 “낯선 환경에 직면한 아이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의 꾸준한 관찰과 격려”라며 “아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초등생의 30% 정도가 겪는 ‘새 학기 증후군’ 극복법을 알아보자. 보통 조용한 아이일수록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얼굴·목·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틱장애(ticdisorder)’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극도로 불안해진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이전 학년 혹은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적응 기간이 오래 지속되고 아이가 계속 혼자 있으려고 한다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대화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새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같이 생각해보고 아이 생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아이가 규칙을 지켜야 하는 학교 생활이나 엄격한 선생님 때문에 힘들어 한다면 ‘칭찬요법’이 효과적이다.

 

집에서 부모가 아이 행동에 칭찬을 자주 해주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틈틈이 선생님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해주고 짬을 내 선생님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학교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즐거운 곳이고 가고 싶은 곳이라는 기대감을 갖지 못하면 향후 인격 형성이나 학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리적 압박감이 심해지면 신체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갑자기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간혹 밤에 오줌을 싸고 구토·멀미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또 밥을 먹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작은 소리에 쉽게 놀라거나 두통·불면증·과민성 대장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아이들은 학기 초가 아니라 학기 중에 이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시간을 지키는 것에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고 수업시간에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새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소외감 등이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불안·공황장애나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까지 부를 수 있어 아이의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신 학기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활동적인 일을 꾸준히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들 앞에서 하루종일 겪었던 소소한 일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점차 사람들과 마주하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유도한다. 가족 나들이를 가거나 취미가 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을 함께 배우는 식이다. 또 아이가 원하면 학원이나 캠프·취미활동 관련 모임에 나가 다양한 그룹 속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해 볼 만하다. 몸을 움직이면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데다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효과도 있다. 이 같은 활동에서는 부모가 지나치게 보호·간섭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아이 새 학기 증후군 극복 비법
1. 적절한 선행학습으로 새 학기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2.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며 부모의 관심 보여주기

3. 긴 낮잠은 피하고 하루 8~9시간씩 잠자기

4. 부모와 아이가 함께 준비물을 챙기며 새 학기 기대감 형성하기

5. 게임·컴퓨터 사용과 TV시청 시간 줄이기

6. 방학에도 학기 때와 같은 생활패턴 유지하기

7. 하루에 30분씩 운동하기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