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제네바모터쇼 개막‥“친환경·안전한 차 납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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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3.02 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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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유럽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가 2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 250개 주요 자동차업체가 모두 700여대의 차량을 대거 전시할 것으로 보여 신차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관심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차다.

 

이번 모터쇼 역시 예전과 다름없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간판 모델로 내세운 차종들은 대부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주종을 이룬다. 특히 볼보가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출시하는 등 최근 토요타 사태로 인해 대두된 안전 문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국산 메이커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i-flow(아이플로우)’ 콘셉트카를 처음 선보인다. 아이플로우는 D 세그먼트(중형차급)에 속하는 4도어 세단이다.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독일 바스프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친환경과 연비개선 등 경량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전기차 대거 전시

이밖에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와 ‘i10 전기차’ 등 8대의 친환경차와 남아공 월드컵 홍보를 위해 ‘i30’, ‘싼타페 더 스타일’, ‘투싼ix’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티지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유럽형 다목적차량 ‘벤가’의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Ray)’, 유럽형 모델인 ‘씨드’의 저탄소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여기에 엔진 신기술로 ‘U-Ⅱ1.7 2단 터보차저 절개엔진’을 소개하고, 모터쇼 조직위 주관의 친환경기술 특별전시관에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도 전시한다.

 

◇유럽 업체들 ‘안방’서 신차 줄줄이 출시

‘안방’에서 모터쇼를 열게 된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이점을 살려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 뿐 아니라 친환경차도 대거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폴로의 MPV 버전인 크로스폴로를 출시하고 폴로 블루모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폴로 블루모션은 신형 3기통 엔진을 채용해 CO2 배출량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3도어와 5도어 모두 출시된다. 공인연비는 34.29km/ℓ, CO2 배출량은 91g/km에 불과하다. 또 뉴 투아렉도 공개한다. 구형 대비 무게가 200kg 이상 가벼워졌다.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됐다. 공인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6.19km/ℓ다. 투아렉 하이브리드 버전은 출력이 380마력(59.1kg.m)이며, 제로백(0→100km/h 도달시간) 6.5초, 공인 연비는 14.62km/ℓ다. 최대 50km까지 전기차 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

 

BMW는 뉴 5시리즈와 뉴 3시리즈 쿠페·컨버터블, 뉴 X5 등을 출시한다. 또 Z4 sDrive35is와 135i 쿠페·컨버터블과 BMW 컨셉트 액티브E(ActiveE) 등을 유럽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니(MINI) 브랜드에서는 미니 컨트리맨과 미니 원 컨버터블 등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아우디는 첫 프리미엄 소형차인 ‘A1’과 기존 A5 쿠페의 초고성능 버전인 ‘뉴 RS5’를 최초로 공개한다. A1은 A3의 하위 버전인 엔트리 모델로 주요 경쟁 모델은 BMW 미니 등이다. 르노는 클리오 20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 또 메간 CC를 최초 공개한다. CC는 메간 라인업의 6번째 모델이다. 이밖에 윈드 로드스터를 최초 공개한다. 피아트는 뉴 500 멀티젯을 공개한다. 새로 개발된 95마력의 1.3리터 멀티젯 디젤엔진이 얹어진다. 출력이 높아졌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S클래스에도 적용할 차세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800’을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차 업체들 반격 나서나

토요타 리콜 사태로 잔뜩 움츠러든 일본차 업체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차와 신차를 내놓으며 반격의 고삐를 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아우리스’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도 2세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Lexus Hybrid Drive)’ 기술이 적용된 ‘CT 200h’를 최초로 선보인다. 혼다는 1인승 3륜 전기자동차인 ‘3R-C’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닛산은 새 글로벌 컴팩트 SUV인 ‘쥬크’를 공개한다. 이 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카자나’ 콘셉트카의 양산화버전이다. 유럽은 물론 일본과 미국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2010년형 G 시리즈를 내놓는다. 2010년형 G 시리즈는 안팎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 장비를 대폭 보강한 게 특징이다. 또 3세대 M시리즈도 전시한다. 뉴 M은 V6 3.7ℓ 엔진을 얹어 320마력의 힘을 낸다. 7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스바루는 ‘임프레자 XV’를 최초로 공개한다. XV는 임프레자의 크로스오버 버전이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투어러 등의 컨셉트카도 선보인다. 마쓰다는 MX-5 2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 또 풀 모델 체인지되는 마쓰다5가 최초로 공개되고, 마쓰다6 부분 변경과 스카이 엔진도 공개한다. 이밖에 포드는 유럽 주력모델인 ‘포커스’의 신형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볼보는 세계최초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을 탑재한 ‘S60’을 처음 발표한다. 푸조는 디젤 하이브리드 고급 세단인 ‘5 by PEUGEOT’와 콘셉트카 ‘SR1’를 재규어는 ‘XKR’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스포츠카도 대거 전시

포르쉐는 911 터보 S를 공개한다. S는 911 터보의 최상위 버전이다. 기존 터보 보다 30마력 높은 530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 토크는 71.3kg.m. 공인 연비는 10.54km/ℓ로 911 터보와 같다. 제로백은 3.3초, 최고 속도는 315km/h다. 마세라티가 콰트로포르테 스포트 GT S 어워즈 에디션을 공개한다. 로터스는 2011년형 엘리스를 공개한다. 부분 변경되는 엘리스는 새롭게 1.6리터 엔진을 추가한 게 포인트이다. 또 에보라 414E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도 최초로 공개한다. 제로백은 4초다. 전기 모터는 리어 휠에 하나씩 장착돼 있고 개당 207마력의 힘을 낸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으로 47마력의 힘을 낸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컨버터블이다. 엔진 출력은 630마력, 최대 토크는 81.5kg.m 제로백은 4.2초, 최고 속도는 325km/h다. 알피나는 신형 B7을 공개한다. 트윈 터보를 개선한 4.4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얹었다. 출력은 500마력, 최대 토크는 71.3kg.m다. 제로백은 4.5초. 한편 제네바모터쇼 조직위는 14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 약 7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80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디트로이트·프랑크푸르트·도쿄·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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