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굴- 비타민E·아연 풍부 ‘사랑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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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3.02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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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먹어라! 그러면 더 오래 사랑하리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매 끼니 굴을 챙겨 먹었다고 하고, 카사노바는 매일 저녁 생굴 50개씩을 먹으며 정력을 유지했다고 한다. 카리스마로 이름 높은 독일 비스마르크 역시 굴을 광적으로 먹었다. 굴과 관련한 옛말 속에는 이렇게 남성의 힘, 정력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실제로 굴은 예로부터 남자에게 좋은 정력식품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 실제 미국 뉴욕대병원 연구팀은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성관계 직전에 굴 6개를 먹으라고 한 바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굴은 강정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굴이 정력식품이 된 것은 굴에 포함돼 있는 풍부한 비타민 E와 아연 덕분이다. ‘섹스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E는 생식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불임을 예방한다. 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비타민 E를 적게 먹은 쥐가 성욕 저하와 불임을 일으켰는데, 이 쥐에게 비타민 E를 공급하자 바로 성욕이 되살아났다. 아연은 전립선 기능을 높여 정액 생산을 늘리고 고환을 활성화시켜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개선한다. 아연은 남성의 전립선과 정액에 함유된 미네랄로 남성은 성관계 후 사정할 때마다 5㎎의 아연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이는 하루 아연 권장량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양으로 사정을 한 뒤엔 아연을 보충해줘야 생식기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굴은 하루 3개만 섭취하면 성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뱀, 뱀장어, 개고기 등 다른 정력식품과 달리 콜레스테롤 과잉 섭취 우려도 없다. 굴은 여성성 역시 높여주는 여성 정력식품도 된다. 한방에서는 굴이 냉대하를 막아 음기를 복돋워준다고 한다. 굴은 또 타우린, 기타 비타민, 무기질, 효소성분 등 생체 대사조절에 유익한,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굴은 날씨가 추워야 채취를 시작한다. 보통 10월 말부터 4월 정도가 이 시기이므로 지금이 바로 제철이다. 익혀 먹으면 안전하기는 하지만 영양 손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생굴회 등 날로 먹는 것이 좋다. 서양에서는 레몬을 곁들어 먹고, 우리는 초장에 찍어먹는데 유기산 성분이 비린 냄새를 없애고 살균도 시키며 철분 흡수도 돕기 때문에 좋은 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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