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자립심 키우기 첫발 … 유치원 입학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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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3.02 1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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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먹고 놀고 자고 … 규칙적인 생활리듬 길러주세요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해진다.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조금 더 큰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딛는 아이가 대견하서도 혹시라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지는 않을는지 걱정된다. 다른 아이들과 단체 생활을 하려면 스스로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을 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www.i-challenge.co.kr)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아이들의 생활태도는 하루아침에 모두 바꿀 수 없으므로 시간을 두고 조금씩, 작은 일 하나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설령 유치원 입학 전까지 완전히 지도하지 못했더라도 유치원에 다니면서 차츰 자립심을 배워나가기 때문에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엄마와 떨어지기 유치원 근처 미리 둘러보고또래친구와 놀이시간 가져요
단체생활 하기아이 물건마다 이름표 붙여 내 것 네 것 개념 알려주세요

화장실 가기 벗고 추스르기 편한 옷 입고뒤처리·손 씻기 틈틈이 연습

 

유치원 첫 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은 바로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서럽게 우는 아이의 모습이다. 혼자 지내는 연습을 많이 해보지 못했을뿐더러 유치원이라는 낯선 공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엄마와 떨어져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다’는 경험을 미리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같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될 또래 아이들과 유치원 근처의 놀이터에서 함께 놀이 시설을 이용해보면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기 조금 더 편할 수 있다.

 

단체생활도 중요하다. 막상 아이가 또래 친구와 어울려 놀도록 뒀는데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놓고 싸우기만 하고 잘 놀지 못하면 엄마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장난감을 여럿이 함께 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유치원에 가기 전에는 아이에게 내 물건과 남의 물건을 구별할 줄 알도록 규칙을 정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여주는 것이다. 사소한 물건 하나하나에도 이름표를 붙여주고 스스로 관리하도록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소유 개념이 생기고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하게 된다. 공동의 물건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규칙을 정해주면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부터 지나치게 아이의 요구만 들어 주지 말고 가족 생활도 하나의 공동 생활임을 알 수 있도록 가족끼리도 양보하고 돕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좋다.

 

또 아이들이 유치원에 처음 가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규칙적인 생활이다. 집에서는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놀고 싶을 때 노는 불규칙한 생활을 했지만 유치원 생활은 짜인 시간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배지 않은 아이가 어려워할 수 있다. 적어도 입학 한 달 전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씻고 이 닦고 아침밥을 먹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간식이나 점심 식사도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에 주고 생활 전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화장실 문제 역시 아이들에게는 무척 어렵고 힘든 문제이다. 유치원에 갈 나이면 웬만한 아이는 대소변은 가릴 줄 알지만 혼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휴지로 닦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고, 갑자기 주변 환경이 바뀌어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소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게 지도하고 혼자서도 쉽게 옷을 내릴 수 있는 편안한 복장을 입혀 보내는 것이 좋다. 또한 용변을 본 후 뒤처리나 옷을 추스르는 것, 손을 씻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있도록 틈틈이 연습을 시켜주면 아이가 덜 당황스러울 수 있다.

 

원복을 따로 맞추는 곳도 있지만 공립유치원의 경우 체육복 이외에 따로 유치원 복을 맞추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은 주로 아이들이 집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의 외출복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하는 엄마들의 경우 어떤 옷을 입혀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게 마련. 특히 간혹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예뻐 보이고 싶어서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 그러나 유치원에 갈 때에는 편하고 실용적인 복장이 좋다. 지역이나 시설에 따라 유치원 준비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가 필요한 개인 물품들이 있다. 특히 문구용품과 개인 위생용품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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