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설 명절 연휴 끝…"공허함, 어르신 우울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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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2.16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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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다. 직장인들은 너나없이 느슨해진 마음을 추스리느라 애를 먹는 이 시기, 고향에 남겨진 부모님들 역시 남다른 스트레스로 고생한다. 긴 연휴 뒤 자식이 돌아가고 난 빈집을 바라보는 공허함은 모두 부모님이 감당할 몫이기 때문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같은 이유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공허함이 2주 이상 계속되며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두통을 호소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신영민 원장은 "명절 후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의 공허함은 며느리증후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며 "출가한 자식을 목 빠지게 기다려온 명절이 끝나면 공허함을 넘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노인의 경우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공허함으로 시작되는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 우울증의 증세로 근거 없는 통증, 어지러움, 발한, 건강에 대한 걱정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의 기분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명절 증후군 외에도 노인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신체적 질병, 정년퇴직,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 등으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발생하기 전 심각한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의 경우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가장 중요한 사건은 이별과 사별이다. 우울한 노인은 최근 배우자나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경우가 많으며 사별을 겪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가 높다.  노인의 우울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주변인의 죽음을 경험한 후 우울한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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