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덜 깐깐한 대출’로 뛰는 전셋값 부담 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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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2.09 09:34:50
  • 조회: 617

 

ㆍ저소득층, 일정 요건 갖추면 저금리 ‘기금대출’ 활용
ㆍ일반 은행대출도 금리 5.46% ~ 7.97%선 상품 판매

 

집없는 서민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이 한달 사이 최고 5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싼 지역으로 옮기자니 길어지는 통근시간과 자녀 학군이 걱정되고, 전세 보증금에 맞춰 평수가 작은 집으로 옮기자니 딱히 눈에 띄는 매물이 없다면, 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고려해볼 만하다. 은행들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기금대출)’과 금리는 다소 높지만 대출자격이 까다롭지 않은 일반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다.


◇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대출 = 정부는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저소득층 근로자·서민들을 위해 전세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빌리려는 집이 전용면적 85㎡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아파트 포함)라면 먼저 자신이 기금대출 신청자격이 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금리가 싼 데다 정부 고시금리를 따르는 반 고정금리 성격이라 이자부담이 작기 때문이다.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금융기관이 기금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기금대출은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과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 두 종류로 나뉜다.

최근 1년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6개월 이상 무주택자라면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산정에는 상여금, 식사비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실소득이 3000만원을 넘더라도 무조건 포기해선 안된다. 금리는 연 4.5%로 전체 보증금의 70% 범위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2년이지만 2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6년간 대출금을 쓸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두 배를 넘지 않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지자체장의 추천서를 받아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장의 추천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군·구청 사무소에서 추천서 양식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금의 70% 범위에서 지역별로 2800만~49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다. 대출기간은 최장 15년으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이지만 총대출금의 50% 이내에서 일시 상환도 가능하다.

 

◇ 대출자격이 까다롭지 않은 일반 은행대출 = 연봉이 3000만원을 넘고 빌리려는 집의 전용면적 85㎡를 초과한다면 은행별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알아봐야 한다. 기금대출보다 금리가 높지만 대출한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은행 대출금리는 최저 5.46%에서 최고 7.97%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 일반 은행대출의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동되는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민은행의 ‘주택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금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불한 만 20세 이상 가구주에게 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 주며 대출기간은 10년 이내이다. 농협은 보증금의 60% 한도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NH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금리는 연 6.68%이며 최장 2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우리V전세론’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 이상을 지불한 만 20~60세의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금리는 6.38~6.68%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함께 이 상품의 대출금리도 0.2%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의 ‘아파트전세론’은 금리가 28일 현재 연 6.21~7.79%이며 보증금의 7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대출해 준다. 신한은행의 ‘전세보증대출’도 신규 전세 입주자를 대상으로 최고 2억원까지, 이미 전세 거주자인 경우에는 생활자금을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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