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저탄소 +고연비’ 디젤차도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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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2.08 13:29:25
  • 조회: 722

 

ㆍ하이브리드 높은 연비에 힘 보완
ㆍ무공해에 의외로 높은 토크 전기차 
ㆍ푸조 308·폭스바겐 ‘폴로’ 등연비 30㎞/ℓ대에 저공해 매력

 

자동차 업체들이 미래형 저공해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어떤 자동차가 친환경적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소비자들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연료가 적게 드는 자동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차량을 만드는 게 자동차 업계의 과제다. 업계에서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가 친환경 차세대 차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값비싼 하이브리드카는 일단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공해를 유발한다. 때문에 전기차가 확대 보급되기 전까지는 연비가 높고 공해도 적게 발생시키는 디젤엔진을 개선하는 게 현실적 대안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 폭스바겐 폴로 ‘블루모션1.2 TDI’

하이브리드카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은 도요타다. 지난해 국내에도 들어온 프리우스 3세대는 공인연비 29.2㎞/ℓ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프리우스 3세대는 엔진 배기량도 1.8ℓ급으로 올려 파워도 보강했다. 최고 엔진출력이 99.3마력에 최대토크 14.5㎏·m를 낸다. 여기에 가속할 때는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는 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0g/㎞이다. 전기차는 아직은 소형차 위주로 보급되고 있다. 미쓰비시의 첫 양산형 전기차 아이미브(i-MiEV)는 100% 전기로 굴러가기 때문에 주행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일본 공인 기준으로 최대시속 130㎞에 최대출력은 64마력이 나온다. 국내에도 조만간 반입될 예정이다.


■ 도요타 프리우스 3세대
운전자들은 아이미브가 전기차인데도 최대토크가 18.3㎏·m에 이르는 데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 모닝 가솔린의 최대 토크는 9.2㎏·m에 그친다. 전기차는 가솔린엔진과 달리 즉각 반응하는 전기모터 덕분에 디젤차 못지않게 높은 토크가 나온다. 보통 동급 휘발유차보다 최대토크가 2배가량 높다. 또 저회전 영역에서 높은 토크를 내기 때문에 디젤차에도 뒤지지 않는다. 방전 시 휘발유 엔진을 가동하는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보레 볼트’도 최대토크가 37㎏·m에 이른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가 친환경차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앞으로도 상당기간 ‘메인 스트림’은 엔진 차량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등에서 엔진 차량이 가장 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엔진 차량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공해형 디젤차를 주목해왔다.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푸조가 진행 중인 연비대회에서는 ℓ당 33㎞를 달린 차량도 등장했다. 푸조 한국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미쉐린 타이어와 진행 중인 ‘MCP(수동기능을 갖춘 자동변속기) 연비마라톤’에서 오낭렴씨가 푸조 308 MCP 모델(공인연비 19.5㎞/ℓ)로 116㎞를 달려 ℓ당 33.3㎞를 기록했다.


■ 미쓰비시 아이미브
유럽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폭스바겐 소형 모델 ‘폴로’도 하이브리드카가 아니더라도 연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도입을 검토중인 ‘블루모션 1.2 TDI’ 디젤 모델은 유럽 공인연비가 31㎞/ℓ에 이른다. 최대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는 18.4㎏·m다.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7g에 그쳐 도요타 프리우스와 비슷하고 연비는 더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디젤차는 주행성은 물론 연비도 하이브리드카보다 높은 모델이 많다”면서 “국산차도 디젤 승용차 기술 개발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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