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오늘날 더 절실한 다산아버지의 ‘위기관리’ 가르침 (1) - 좋은엄마 좋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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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한국부모교육센터 [http://www.koreabumo.com/]
  • 10.02.05 0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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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인간 개인의 육체적·정신적인 면에서부터 기업체나 사회, 국가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가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어느 시대보다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가 중요해지고 있다.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고 뜻밖에 위기에 봉착하더라도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 금융위기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세계경제위기에서 드러나듯이 기업경영에서는 ‘위기관리’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 때 세계적인 기업으로 위세를 떨친 기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하기도 하는데, 위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위기관리최고책임자인 CRO(Chief Risk Officer)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위기관리는 회사나 국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가정들도 위기를 맞았을 때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가정과 그 가정의 구성원들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지금과 같은 국난의 시대를 살며 그 자신의 삶조차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가문의 CEO로서 위기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역 죄인으로 몰린 다산은 40세 때에 유배 길에 올랐고 가문은 풍비박산당하는 위기상황에 처했다. 자녀교육에 가장 힘써야 할 시기에 ○○○을 넘게 고스란히 유배지에서 보낸 다산이었기에 아버지로서 자녀교육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때 다산은 유배지에 있으면서도 두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공부에 힘쓸 것을 독려하면서 가정의 위기관리에 나섰다.

■ 편지 통해 자녀교육 나서다
다산은 먼저 자신의 귀양으로 위기에 처한 자녀들에게 ‘문명세계를 떠나지 말아라’라는 편지로 ‘한양 입성’이라는 특명을 내린다.“만약 벼슬길이 끊어져버리면 빨리 서울에 붙어살면서 문화의 안목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산은 자신의 유배와 현들의 불행한 일로 인해 집안이 위기에 처하자 자녀들에게 ‘서울사수’라는 응급 처방을 내렸던 것이다. 나아가 다산은 두 아들에게 서울 주변(수도권)을 떠나서는 안 되며, 가능하면 서울 한복판으로 들어가 살아야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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