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는 벨기에의 온천도시 스파우(Spau)에서 유래했다는 설, 그리고 물을 통해 건강을 추구한다는 라틴어(Solus Par Aqua) 및 프랑스어(Sante Per Aqua)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스파라는 단어 속에는 물을 이용한 건강 증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하이드로테라피(욕조치료)와 미용관리, 피부관리, 식이요법, 명상, 피트니스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발전하였습니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 교육 및 훈련
스파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대중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스파매니저의 대부분은 피부관리 및 미용관리 업체에서 테라피스트의 경력이 있거나 외국유학을 통해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파가 새로운 웰빙 건강분야로 관심을 받는 가운데 대학에 웰빙테라피과가 개설되었으며, 일부 사회교육원에서도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속속 늘어나는 스파매니저 전문학원, 피부관리 전문학원 등 사설학원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 적성 및 능력
스파매니저는 고객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치료를 위한 섬세한 상담기술이 필요합니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원하는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 분석력, 그리고 적절한 대화를 이끌어내고 고객들의 관심사에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신뢰를 쌓는 것도 필요합니다. 항상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므로 서비스마인드를 키우고, 밝은 인상과 어법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아야 하며, 직접 테라피스트 업무를수행하는 경우도 있어 마사지 기술이나 아로마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 직업인 동시에 미용 관련 직업이므로 본인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며, 마사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건강한 체력과 인체에 대한 폭넓은 지식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밝은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 직원들을 잘 다룰 수 있는 리더십, 꼼꼼함 등이 요구됩니다. 호텔 내 스파시설의 경우 외국인 고객의 증가로 외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 관련 시설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