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몸 상하는 패션 아이템 "건강하게 착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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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1.25 17:46:56
  • 조회: 810

 

옷맵시를 위해, 패션 감각을 살리기 위해 착용하는 각종 아이템들은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실제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이 평소 벨트나 안경, 브래지어 등을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를 조이게 벨트를 매거나 브래지어를 타이트하게 착용할 경우 허리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1일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조계창 원장을 통해 각종 생활아이템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바른 착용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벨트, 골반뼈에 걸쳐 매야

최근 젊은 여성들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루즈한 튜닉스타일의 옷에 꽉 졸라맨 벨트로 S라인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벨트를 꽉 매면 배의 장기를 압박할 뿐 아니라 척추가 약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실제 허리벨트를 자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은 벨트를 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복부에 힘이 없으면 허리 힘을 과도하게 쓰고 복부의 전후와 허리근육 힘의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 허리를 다치게 된다.

 

조 원장은 "중년남성의 경우 허리벨트로 배를 조이면 하복부가 압박돼 소변은 시원치 않고 정력감퇴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특히 전방전위증 환자나 요통환자는 손상부위에 벨트를 매면 그 부위로 힘이 쏠려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허리벨트는 복부를 조이지 않고 골반 뼈에 살짝 걸치는 형태로 매는 것이 좋다.

 

◇꽉 조인 브래지어…호흡장애 유발해

여성의 브래지어 역시 가슴을 조이는 형태가 아닌 걸치는 형태로 사용돼야 한다. 그러나 꽉 조여 가슴을 모아 올려주는 역할의 브래지어를 많이 사용한다. 여성은 늑골의 운동에 의해 행해지는 흉식호흡을 한다. 브래지어로 가슴을 너무 압박하면 호흡을 돕는 늑골의 운동이 힘들어지고 이로 인해 호흡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또 어깨쭉지뼈라고 불리는 견갑골내외측과 견갑하근(어깨관절을 고정하는 근육), 능형근(등에 있는 마름모꼴의 근육)의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 여성이 흔히 사용하는 거들 또한 하복부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따라서 거들은 가급적 피하고 브래지어는 조이는 형태가 아닌 걸치는 형태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 귀와 코에 걸쳐써야

안경을 딱 맞게 오랜시간 착용하면 측두부위를 압박하게 된다. 관자놀이 주위 근육인 측두근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 그 부위에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측두근의 압박은 뇌에도 영향을 끼쳐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측두부위의 압박과 함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턱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조 원장은 "안경착용으로 인한 측두골의 압박을 피하려면 안경을 쓸 때 귀와 코에 걸치도록 쓰는 것이 좋다"며 "딱딱한 안경테보다는 부드럽고 구부러지기 쉬운 안경테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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