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지금 세계여행 떠나자, 가고 싶은 곳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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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0.01.20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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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책으로 떠나는 겨울방학 세계여행

 

누구나 한번쯤은 세계여행을 꿈꾼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충분한 시간을 낼 수도 없어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든 꿈이다. 대신 집에서 책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여행책과 지도를 보며 세계를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듯하다. 국가 이름과 문화를 틈틈이 접하면 중·고교의 사회 수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책을 고를 때 세계에는 많은 국가가 있고 각각 삶의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을 먼저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그 후에 그림·요리책 등 테마별로 책을 읽거나 대륙·나라별로 나눠진 시리즈 도서로 나라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접하면 좋다고 한다. 김미선 예스24 어린이도서 담당자는 “여행도서는 단계적으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요리·미술 등 아이 성향에 맞는 주제를 정해주는 것도 방법”이라며 “초등학생용 여행책 중 그림·사진으로 이해를 높이거나 문화 설명에 중점을 둔 책들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책과 함께 실제 여행하는 것처럼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도구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세계지도가 있다. 지구본과 평면지도 중 아이가 원하는 것을 고르되, 수도·동식물 등이 함께 표시돼 있고 지도 위에 메모가 가능한 종이지도가 가장 좋다. 퍼즐로 된 세계지도 역시 학습 흥미를 높여준다.

여행책과 세계지도를 익혔다면 여행 동선을 만들어 보자. 비행기를 타고 가면 어느 나라를 지나가는지 확인하고, 도착하면 어떤 곳을 둘러볼 것인지 일정을 짠다. 인터넷에서 여행사 상품을 검색해 여행 경로, 일정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계절에 따라 어디를 여행하는 것이 좋은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목록을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 TV 프로그램이나 신문을 같이 보는 것도 좋다. EBS <세계 테마 기행>은 스페인·칠레·남아공·알래스카 등 세계 각국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본 나라가 신문·잡지 속에서 어떻게 실리는지도 확인한다. 음식·사건·문화 관련 그림·기사를 모으면 나름의 여행지식을 쌓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방학 동안 책으로 둘러본 나라들을 세계지도·지구본에 스티커로 표시한다. 지도를 보며 공부한 나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에 어떤 국가가 있는지 지리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간접 여행한 나라들의 특성을 상기하며 적도부터 극지방까지 변화되는 날씨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본초자오선을 중심으로 동·서간 시간 차이도 정리해 보자. 오용순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책이나 TV, 세계지도를 보면서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실제 여행 못지 않은 간접 학습효과가 있다”며 “특히 각국의 지리를 공부하며 그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는 힘도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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