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전자 담배 안심하고 피울 수 있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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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 [http://www.cpb.or.kr]
  • 10.01.14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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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과다·위해 물질 함유 등 안전성 입증 안 돼


흡연자들은 담배의 위해성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기가 어렵다. 담배의 중독성이 그만큼 강하다. 최근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담배 대용으로 전자 담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니코틴 함량이 표시와 다르거나 니코틴 함유 제품이 인터넷 등에서 불법 유통돼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니코틴 표시·함량 : 제품군별로 니코틴 함량 차이 많아

담배사업법상 니코틴 함량은 밀리그램(mg) 단위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조사 대상 카트리지 26개(의약외품 1개 제외) 중 13개(50%) 제품은 니코틴 함량을 HighㆍMedㆍLowㆍNO 등 영문으로 표시했고, 1개 제품은 아예 표시가 없었다. 니코틴 함량을‘HighㆍLow(NO)’로 표시한 3개 회사의 6개 카트리지 제품을 비교한 결과, 카트리지 1개당 니코틴 함량은‘최고(High)’제품군에서3.39∼12.59mg,‘ 최저(Low 또는 NO)’제품군은 0∼6.30mg으로 나타나 비슷한 표시의 제품군에서도 니코틴 함량 차이가 많았다. ‘최고’제품군에서 니코틴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 (12.59mg)은 가장 낮은 제품(3.39mg)에 비해 니코틴 함량이 3.7배나 많았다. 일부 제품의 니코틴 함량은 표시와 달라 오남용 우려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다고 표시한 카트리지 6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0.3∼0.7 mg/g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니코틴 함유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1개 제품에서도 2.94mg/g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제품별로 카트리지 1개당 니코틴 함량이 제각각이고, 표시와 실제 함량이 일치하지 않아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니코틴을 오남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은 단기간 흡입에 노출됐을 때는 호흡 곤란ㆍ불규칙한 심장 박동 증가ㆍ두통ㆍ현기증ㆍ경련ㆍ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노출 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취한 상태인 명정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자 담배처럼 직접 폐로 니코틴을 전달하는 방식은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를 통한 전달 방식에 비해 독성학적 효과나 중독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금연치료제로서의 효능보다는 니코틴에 대한 약제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거나 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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