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김원석 진료원장 "빙판길, 넘어지면 부상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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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1.05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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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눈길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에 내렸던 눈이 추위에 얼어붙은 위에 눈이 쌓여 도로는 더욱 위험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 인대 등이 경직돼 몸의 유연성도 떨어져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 4일 연세SK병원 척추관절센터 김원석 진료원장으로부터 빙판길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눈 밑 빙판, 건물 계단 및 처마 밑 위험

지난주에 내린 눈 때문에 도로 곳곳이 아직 얼어붙어 있는 상황. 여기에 눈과 추위가 더해지면 도로는 그야말로 빙판길이다. 특히 빙판길에 눈이 쌓인 경우 상대적으로 덜 미끄러운 눈 위를 밟으려다가 오히려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또 건물 입구 계단의 경우 쌓인 눈을 쓸어내도 얼음이 얇게 깔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 주의 없이 계단을 밟다가 미끄러지기 쉽다. 건물의 처마 밑도 주의해야 하다. 건물의 처마 밑은 낮 시간에 눈이 녹아 흘렀다가 추워지면 얼어붙으면서 빙판이 생기기 쉽다. 처마 밑에 생긴 크고 작은 생긴 고드름도 떨어질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손목, 무릎, 엉덩이 등 부상 높아

미끄러져 넘어지면 주로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 등을 다치게 되는데, 골절 및 인대손상 등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갑자기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바닥을 땅에 짚거나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인다. 이때 체중이 한꺼번에 손목에 실리면서 손목 부위를 다치기 쉽다. 손목부위의 요골 골절을 입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엉덩이로 넘어질 때 척추에 하중이 많이 가해져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은 허리와 등, 가슴 등에 심한 통증을 겪게 되는데 심하면 척수 신경에도 손상이 가서 마비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칠 경우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뼈 조직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을 당하기 쉽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의 부상도 문제지만 부상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낼 경우 피부괴사나 심장질환 등 합병증이 더 위험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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