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지난해 전셋값 전국 3.4%↑…강남지역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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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0.01.04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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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의 전세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8년 급증했던 입주물량이 소진된 서울 강남지역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12월 31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연간결산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신규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년말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2%, 5대 광역시 2.9%, 기타지방이 1.9% 상승하며 수도권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지역(7.9%)에서는 강서구(11.9%)가 화곡3주택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11.1%)는 지난해 급증했던 입주물량이 소진되면서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된 데다 학군 수요와 위례신도시 대기자들의 수요가 겹치면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서초구(10.7%)와 강동구(10.3%)도 지난해 대단지 물량이 소진된 이후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10%를 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지역(4.0%)에서는 광진구(9.8%)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구(5.8%)도 상계 뉴타운 이주, 신혼부부 및 학군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경기에서는 과천(27%)이 지난해 래미안 슈르 대단지 입주로 하락했던 전셋값이 반등하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은 매매가 상승률에서도 16.5%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뽑혔다. 지방에서는 대전 서구(13.0%)가 물량 품귀현상으로 집주인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면서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10.7%)는 가운지구 입주물량이 소진된 이후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서울 전세난에 따른 이전 수요 증가로 크게 상승했다. 부산 북구(9.6%)는 신규물량이 급감한 반면 재건축 이주수요는 늘어 전셋값이 크게 뛰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5%), 연립주택(1.8%), 단독(1.0%)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는 전년대비 10.4% 상승, 전셋값 오름세를 주도했다. 주택규모별로는 중형(4.3%), 소형(3.6%), 대형(2.6%)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는 2008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중대형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던 전세가격이 회복되면서 대형보다 실수요가 풍부한 중형의 회복속도가 빨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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