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만난 강원 “겨울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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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12.24 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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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산천어·눈꽃축제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
ㆍ해맞이 명소들은 연말연시 객실 ‘예약 끝’

 

“겨울 사세요. 겨울. 설설(雪雪) 기다가 빙빙(氷氷) 돌면 잊지 못할 추억이 쌓여요!”

강원도가 ‘겨울 팔기’에 한창이다. 지난 여름부터 동남아를 누비며 겨울축제를 소개했다. 요즘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찾아 판촉활동을 벌이느라 분주하다. 국내외에 걸쳐 강원도의 ‘겨울’을 관광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 지역 특성을 살린 겨울축제가 지역경제의 효자로 나서며 화천·평창·인제군 등은 전담반까지 편성해 겨울 팔기에 여념이 없다.

 

◇ ‘강원도의 겨울’을 보여준다 = 화천군은 얼음 낚시와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접목한 산천어축제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군은 중앙로에 선등(仙燈)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5일부터 1만7000개의 산천어등(燈)을 일제히 밝혔다. 이색적 조명을 보며 신년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에 점등식 당일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내년 1월9일부터 열리는 축제기간 아이스·눈썰매 열차를 확대 운영하고 기상천외한 썰매를 선보이는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5000인(人)의 눈싸움’이란 이색 행사를 준비 중이다. 태백산 눈축제 개막 첫날인 내년 1월22일 오투리조트 스키장 야외광장에서 눈싸움을 벌인다. 태백시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 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기록했던 눈싸움 세계 최고기록(3745명)을 경신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다는 것이다.

 

태백시는 길이 50m, 폭 30m, 높이 15m의 국내 최대 규모의 눈 미끄럼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제군은 내년 1월28일부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상류의 빙판에서 개최되는 ‘빙어축제’ 기간 얼음낚시·얼음축구·빙어열차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 대관령 일대와 진부면 오대천변에서 개최되는 눈꽃축제와 송어축제 기간에는 눈·얼음과 관련된 레포츠뿐 아니라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날씨 변화에 따른 축제진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얼음 위가 아닌 곳에서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맞이’도 인기 절정 = 동해안 6개 시·군의 경우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맞기 위한 해맞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새해 해돋이 인파만 100만명을 훌쩍 넘는 곳들이다. 강릉시는 오는 31일과 2010년 1월1일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을 비롯해 경포·주문진·옥계·모산항·안목·남항진 등 7개소에서 불꽃놀이와 초청가수 공연, 떡국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망상해수욕장·속초해수욕장·낙산해수욕장과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군 통일전망대 등에서는 이날 새해 첫날 희망 연 날리기와 소원지 쓰기, 통일염원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설악권 등 동해안 대부분 콘도미니엄의 연말연시 객실 예약률이 이미 100%에 육박하고 있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는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겨울 관광상품 판촉활동이 효과를 나타내 화천산천어축제와 인제빙어축제에 1만5000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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