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입맛 따라 고르세요” 이색 금융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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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11.19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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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공동구매에 세트메뉴 상품까지….

은행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색다른 아이디어를 동원한 이색 금융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16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상품을 한데 모은 ‘드림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점의 ‘세트메뉴’처럼 원하는 세트를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주택마련, 목돈마련, 간편대출, 월급통장 등 6개 세트가 나와 있다. 예를 들어 주택마련세트에는 주택담보대출(퍼스트홈론), 신용대출(돌려드림론), 입출금통장(두드림통장), 적금상품(두드림적금), 신용카드(퍼스트골드카드) 등 5개 상품이 묶였다. 주택대출 금리는 최대 연 0.3%포인트, 예·적금 금리는 최대 연 0.5%포인트를 우대해주고 이 혜택을 돈(캐시백)으로 준다. 각 세트에 포함된 상품 전부를 살 필요는 없고, 원하는 상품(펀드, 방카슈랑스 제외) 2가지 이상을 골라 동시에 구입하면 상품 수나 가입금액에 따라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동구매형…인터넷 가입으로 ‘금리 우대’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온라인으로 공동구매하는 예금상품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은 17일부터 ‘인터넷공동구매 정기예금 09-3호’ 판매를 시작한다. 금융상품에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100만원 이상 금액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고 모집금액에 따라 연 4.4~4.9%의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은행 측은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거나 기존고객에게는 e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공동구매 행사를 알리고 있다. 인터넷공동구매 예금의 출발은 2007년 9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한 달에 한번꼴로 인터넷공동구매 상품을 출시해 3000억원을 판매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우리e-공동구매정기예금’을 출시해 17일간 1287억원을 판매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자주 사용하는 30, 40대 고객이 70%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회전식 예금…3개월 금리변동… 유동성 이점

인터넷 공동구매 상품의 장점은 창구에서 직접 응대하는 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농협 개인고객부 최승현 차장은 “직접 응대가 필요 없어 연 0.1~0.4%포인트의 높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도해지하거나 1년 미만의 단기간에도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회전식 예금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369정기예금’은 지난 9월 출시된 이후 2개월간 2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예금 만기는 1년이지만 3개월, 6개월, 9개월에 해지해도 연 2.9~3.6%의 고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유동성과 금리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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