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겨울 패션 아이템, 건강하게 착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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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09.11.18 12:03:49
  • 조회: 449

 

겨울이 다가오면서 너나없이 옷깃을 여미고 털모자, 장갑 등이 거리에 등장했다. 추운 겨울이지만 여성들의 패션에는 겨울이 없다. 미니스커트, 킬힐, 빅백, 레깅스 등 패션 아이템은 사계절을 잊은 지 오래다. 미니 스커트와 굽 높은 신발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상식. 그렇다면 멋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는 없을까. 17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김인중 원장을 통해 올 겨울 '건강하게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무리 추워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할 수 없다면?

겨울에 입는 미니스커트는 여름에 입는 미니스커트 보다 더욱 건강에 좋지 않다. 외부로 노출되는 다리의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복부는 더욱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체온 저하로 자궁 혈관이 수축되면 생리통, 자궁근종 등 자궁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한요통(寒腰痛)에 걸리기 쉽다. 한요통은 찬 기운으로 인해 허리가 아픈 증상이다. 몸 안의 냉기를 풀어주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김인중 원장은 "외출시 얇은 내복 등을 입어 보온을 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온찜질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맵시를 위해 양쪽 무릎을 붙이려고 힘을 주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길이에 여유가 있는 스커트나 바지를 입는 것이 척추 건강을 위해 좋다.

 

◇킬힐 부츠의 위험한 유혹

킬힐 부츠는 여성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굽의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빠져 몸의 균형이 앞으로 기울고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를 과도하게 앞으로 구부리면서 척추전만증이 생기게 된다. 심할 경우 허리 뒤쪽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과 퇴행을 거듭하며 디스크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눈길, 빙판길 등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주다 보면 근육이 무리하게 긴장해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김인중 원장은 "굽이 아예 없는 플랫 부츠는 걸을 때 충격이 그대로 허리로 전달된다"며 "일반 구두와 마찬가지로 3~4cm정도의 적당한 굽이 있는 부츠를 신는 것이 건강과 맵시에 좋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츠는 착용 시간이 짧을수록 좋기 때문에 사무실 등 장시간 신고 있어야 할 경우에는 실내화 등으로 갈아 신고 외출 후에는 족욕과 종아리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멋과 실용성을 생각한 빅백? 어깨가 놀란다!

두꺼운 외투를 걸쳐 어깨에 부담이 많이 생기는 겨울. 크고 무거운 빅백은 어깨를 두 번 울게 하는 아이템이다. 대부분의 빅백은 한쪽 어깨에 메도록 디자인 돼 좌우 균형을 깨뜨려 몸이 틀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어깨와 목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고개를 뒤로 젖혀 목 뒤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반신욕, 온찜질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팔을 늘어뜨린 상태에서 등 뒤쪽 겨드랑이에서 위쪽으로 엄지손가락 굵기만큼 떨어진 곳을 경전혈이라고 하는 데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지긋이 눌러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겨울철 무거운 외투를 장시간 착용하면 어깨에 부담이 가, 목과 어깨가 쉽게 지치게 되고 자세도 구부정해지기 쉽다. 무조건 두꺼운 옷보다는 내복을 꼭 입고 여러 겹을 걸쳐 입는 것이 보온에도 좋고 어깨에도 무리가 덜 간다. 또 레깅스와 스키니진은 장시간 착용할 경우 혈액과 체액의 흐름을 방해해 하지정맥류와 수족냉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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