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싸고 신선한 육우로 가을 몸보신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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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11.11 11: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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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방적어 미용·노화방지 도움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를 비롯한 각종 계절병으로 병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주부로서는 다양한 보양식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보양식 재료로는 쇠고기가 으뜸이다.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카르니틴(아미노산) 등 영양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쇠고기에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인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우리 신체의 근육과 피부, 각종 장기, 뼈, 혈관, 모발, 손톱 등의 구성 성분이자 혈액과 호르몬, 효소, 신경전달물질, 면역물질 등의 원료이기도 하다. 즉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생선이나 닭고기, 달걀, 콩 등에도 단백질이 들어 있지만, 쇠고기에는 특히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고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또한 쇠고기에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운반해 주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쇠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B군은 노화방지는 물론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 유지, 불필요한 지방의 연소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잘 되지 않아 쉽게 피곤하고, 부종에 걸리기 쉬우며, 식욕도 떨어진다. 비타민 B2는 ‘미용 비타민’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 연소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비타민 B12는 ‘조혈 비타민’, 즉 피를 만드는 작용을 해 빈혈을 예방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머릿결을 곱게 한다. 따라서 쇠고기는 미용과 노화 방지의 숨은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쇠고기에 다량 함유된 ‘마블링’이라 불리는 지방과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육우(肉牛)가 고민 해결사라고 할 만하다. 20개월 정도 키워지는 육우(홀스타인)는 사육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체성숙도가 낮고,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때문에 다이어트 등 기호에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육우의 장점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비싼 고급 쇠고기는 지갑이 가벼운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 하지만 육우는 한우 못지않게 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30~40% 저렴해 부담이 덜하다. 영남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조석진 교수는 “육우는 한우와 같이 사육 단계에서 거세를 하고, 전문 비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사료를 먹여 키운 고기소로, 가격에 비해 육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쇠고기이력추적제’로 육우의 안전성과 신선도가 보증되고, 한우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점에서 육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축산물 등급제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에는 모두 동일한 등급 판정 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한우 1등급과 육우 1등급은 품질이 같다. 그러나 같은 1등급이라도 육우가 30~40% 정도 가격이 저렴하며, 수입육과 비교해도 육우가 품질 및 안전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입육은 대부분 냉동으로 수입돼 해동과정을 반복하면서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운 반면, 육우를 포함한 국내산 쇠고기는 도축 즉시 냉장 유통돼 신선하고 위생적이다. 올 가을에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육우로 우리 가족의 풍족한 보양식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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