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알고 보면 쉬운~ 내 감각대로 주문하는 스타일리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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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레이디경향[http://lady.khan.co.kr]
  • 09.11.09 10:20:02
  • 조회: 503

 

스타일을 완벽하게 갖춘 가구 하나 고르기가 쉽지 않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고가여서 부담스럽고 인터넷 쇼핑몰이나 가구 거리에서 저렴한 걸로 고르자니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때, 본인의 감각대로 직접 주문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 가구 대부분을 오더 메이드해 사용하고 있는 변수련 주부가 최근 3단 장식 선반을 주문한다기에 그 과정을 따라가봤다.

 
인테리어 솜씨가 뛰어나 몇달 전 취재차 찾아갔던 변수련씨 댁.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원래 있었던 듯 꼭 맞게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디자인이 세련된 가구들이었다. 식탁, 소파, 침대, 사이드 테이블…. 언뜻 보기에도 고가인 듯해 구입한 곳을 물었더니, 직접 제작을 의뢰해 만든 오더 메이드 가구란다.
디자이너 가구처럼 멋스럽게 제작한 그녀의 오더 기술이 궁금했던 차, 최근 새 가구를 주문한다는 소식에 다시 그녀를 찾았다. 이전엔 침실에 침대 하나뿐, 다른 가구는 놓지 않았지만 최근 지인이 사용하던 붙박이장을 물려줘 한쪽 벽에 설치했다. 공간 활용을 위해 침대 위치를 90° 돌려야 했는데 그러고 나니 침대 맞은편 벽이 허전해졌다. ‘무엇을 채워 넣을까’ 고민하던 중 청담동의 유명 리빙 멀티숍에서 진열장으로 사용하는 장식 선반을 발견했다. 가격을 물었더니 1백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란다. 때문에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이번에도 오더 메이드를 결심했다.

 
오더하기로 마음먹은 장식 선반은 하이글로시 선반과 철제 박스로 구성된 제품. 직접 찍은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으므로 기억에 의존해야 했다. 하이글로시 선반 3개 각각의 아래에 한 면만 오픈된 철제 박스를 2개씩 놓기로 한 뒤 가구를 놓을 벽의 면적을 고려해 사이즈를 정하고 이미지를 스케치했다. 완성된 스케치를 제작 업체에 팩스나 메일로 보내 넣어 견적을 내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가구를 처음으로 주문한다면 직접 찾아가는 편이 의사 전달하기가 한결 쉽다.

 

■ 오더 메이드 과정 2 쓰임새를 고려해 의견을 조율한다
장식 선반 자체를 토털로 맡길 수도 있지만 하이글로시 선반과 철제 박스를 따로 맡기는 편이 저렴하므로 각각 거성가구(031-762-4335)와 부광금속(031-964-0599)에 견적을 맡겼다. 견적 의뢰시 주의할 점은 의뢰하는 부분만을 스케치해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구 전체 스케치를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 이번 제작 과정 중 철제 박스의 경우 무거운 하이글로시 선반 3개와 수납할 소품 무게를 모두 견딜 수 있어야 하므로 두께 조절이 중요했다. 너무 얇으면 휘어지고 두꺼우면 무겁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 철제 박스를 제작하는 부광금속에서는 가구 전체의 모양과 쓰임새를 고려해 0.16cm 두께의 철판으로 제작하는 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오더 메이드 과정 3 최종 컨펌 뒤 배송 날짜를 확인한다
업체와 상담 후 책정된 가격은 하이글로시 선반 1개당 10만원으로 3개에 30만원, 철제 박스 개당 4만5천원으로 6개에 27만원으로 토털 57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제작에 걸린 기간은 4일. 여유를 두고 주문하려면 일주일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완성된 화이트 컬러의 장식 선반은 전체적인 침실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매우 만족스럽다. 하이글로시 선반은 다리만 바꿔 화장대나 좁고 긴 테이블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철제 박스는 한 면만 오픈돼 앞뒤로 놓기에 따라 수납을 할 수도, 자석을 이용해 메모나 사진을 붙일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Tip 오더 메이드로 테이블 주문하기 
스타일리스트 유미영은 인테리어 스타일링은 물론 잡지 화보, 광고 촬영의 컨셉트에 꼭 맞는 분위기를 위해 수시로 가구를 오더 메이드한다. 노하우 없이도 디자인은 물론 완성도 높은 가구를 제작하는 방법이 궁금하다.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하다 보면 아담한 사이즈의 테이블이 유용할 때가 많아요. 특히 작은 평수의 집에 들여놓을 경우 공간을 덜 차지하고 이리저리 옮겨 사용하기에 따라 용도가 다양해요. 하지만, 막상 예쁜 테이블을 고르려면 너무 고가이거나 어떤 것은 크기가 애매해 집 안에 들여놓기가 난감하죠. 이럴 때 직접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크기로 제작을 의뢰해요. 최근 제작한 컬러풀한 타원형 테이블은 별도 공정 없이 라미스 상판만 의뢰해 제작한 거예요.

 

라미스는 못으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안 나고 웬만한 낙서는 걸레로만 닦아도 말끔히 지워질 정도로 오염에 강한 소재인데 기성 가구는 굉장히 단가가 높죠. 하지만 호안하우징(031-336-5144), 서일멜라민(www.lglamis.co.kr) 등의 업체에서 상판만 제작할 경우 5만원 내외면 가능해요. 그리고 나서 마음에 드는 다리를 구입해 나사로 조립해 완성했어요. 사이드 테이블은 갖고 있는 소파 높이에 맞는 제품이 없어 퍼니그람(www.furnigram.com)에서 맞췄어요. 수납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티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해요.”

 

■ 초보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오더 메이드 가구 매장
오더 메이드 가구 주문에 익숙하지 않다면 소재별로 여러 업체에 주문 제작해 가구를 만들기보다는 원스톱으로 주문 가능한 곳을 이용하는 편이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다. 처음 가구를 주문하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더 메이드 가구 매장 3곳.

 
■ 기본에 충실한 원목 가구
□ 더하우스
기본에 충실한 원목 가구로 유명한 곳.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고 고객의 기호에 맞게 가구를 제작해준다. 9년 전 오픈했으며 홍대 가구거리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현재 홍대에만 2개의 매장이 있다. 서점이나 리빙 숍 등 매장 가구 의뢰가 많아 7~10일 정도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가구의 사진이나 스케치를 전달하면 디자인과 견적을 확정해 제작에 착수하는데, 원목 가구이므로 메일이나 팩스를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방문해 나무 샘플을 본 뒤 종류와 컬러를 고를 것을 권한다.
문의 02-333-9630, blog.daum.net/thehouse

 

■ 피톤치드가 나오는 친환경 가구
□ 코코제니
친환경 맞춤 가구 업체로 원하는 공간과 용도에 맞게 거실 서재장, 책상, 침대, 수납장, 편백 욕조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곳. 재단, 도장, 조립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천연 원목과 환경 친화적 도료인 천연 페인트만을 사용한다.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른 원목보다 더 많이 함유한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주로 사용해 살균·소취·진정 작용, 스트레스 해소 등은 물론 아토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샘플을 볼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 031-511-6591~3, www.kokozeny.com

 

■ 고급스럽고 모던한 맞춤 가구
□ 더플레이스
명품 패션, 뷰티 브랜드를 수입하는 부루벨 코리아에서 1년 전 론칭한 리빙 브랜드로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가구, 소품을 판매하는 곳. 이와 함께 가구 오더 메이드가 가능한데 최근 그 폭을 더 늘려가는 추세다. 수입 제품의 경우 제작과 배송을 포함한 제작 기간이 한 달 정도로 다소 긴 편이며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 더플레이스 제품과 제작 가구를 더한 토털 인테리어 컨설팅도 가능하다.
문의 02-772-3945 www.thepl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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