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5년차 이하 직장인 32% "신규채용 없어 만년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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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09.10.22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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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이하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막내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묵은 신입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묵은 신입사원이란 불경기 탓에 기업이 신규채용을 꺼리자 신입사원들이 복사 등 잡일과 단순업무를 하는 막내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입사 2~5년 차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6%(454명)가 '팀 또는 부서 내에서 막내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42.5%)이 남성(25.8%)보다 약 1.6배 가량 높았다. 근무기업 별로는 공기업(42.9%), 외국계기업(35.3%), 중소·벤처기업(31.0%), 대기업(30.7%), 중견기업(30.6%) 순이었다. 이들의 입사년도는 '입사 2년 차'가 70.3%로 가장 많았고 3년 차(19.4%), 4년 차(7.0%), 5년 차(3.3%)가 뒤를 이었다. 묵은 신입사원이 된 이유로는 34.1%가 '신규채용을 하고 있으나 우리 팀 내에는 TO(정원)가 없어서'를 꼽았다.

 

또 '회사에서 신규채용을 하지 않아서'는 31.3%, '신규채용 하고 있지만 경력직 위주로 뽑아서' 17.8%, '정직원 보다 인턴·아르바이트생 등 단기근로직만 채용하고 있어서' 6.8%, '신입사원의 잦은 퇴사 때문' 4.7% 였다. 여전히 막내역할을 하는 454명 가운데 상당수(65.6%, 298명)는 이런 생활에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입사년도 대비 맡은 업무가 단순해 자기계발에 도움되지 않아서'(43.0%)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복사·심부름 등 잡일을 계속 맡고 있어서'(30.9%), '인사평가 시 승진이나 연봉인상 등에 불이익을 끼치는 것 같아서'(13.1%), '오랫동안 막내로서 팀 분위기를 띄우거나 상사에게 애교를 부려야 해서'(9.7%) 등이 있었다.

 

반면 만족한다(156명)는 응답자는 '업무부담감이 적어서'(40.4%), '같은 업무를 오래하다 보니 익숙해져서'(27.6%), '상사에게 막내로서 계속 예쁨을 받을 수 있어서'(17.9%), '막내로서 밥값·술값 등을 내지 않아도 돼서'(7.7%) 등의 이유를 꼽았다. 한편 '장기간 막내생활로 인해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63.0%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정우 커리어 대표는 "오랫동안 잡일과 단순업무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무기력증과 좌절감을 맛볼 수 있다"며 "상사나 선배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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