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이완행법 (3) - 튼튼 요가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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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동양요가협회 [http://www.yogayoga.co.kr]
  • 09.10.19 09:52:12
  • 조회: 485

 
감지력을 살리자
몸의 힘이 잘 빠지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요가체조를 할 때는 가능한 몸에 힘을 더욱 넣어서 행하되 그 체조가 끝난 직후에는 반작용을 이용해서 전신의 힘이 탈력되도록 한다. 그리고 깊은 이완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체조에 수반되는 이완자세를 취해서 머리에서부터 발가락 끝까지 힘을 빼는데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도 인위적으로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힘을 다 뺀다. 정신적으로도 이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하여 몸의 이상부위에 정신을 집중해서 자신의 무의식 세계로부터 일어나는 마음의 힘을 다 빼버리고 오직 지금 행하고 있는 정신통일에만 몰두함으로써 고정관념을 무력화시킨다. 그래서 힘을 빼는 것, 호흡하는 것, 정신을 집중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바르게 행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 바쳐서 수행하게 되면 자아에 대한 집착심은 산산조각 되어서 소멸된다.

몸과 마음에 힘이 빠져서 깊은 이완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자기가 무심(無心), 무체(無體)가 되어짐을 느끼게 되는데 무심무체란 마음이 없고 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과 몸이 있지만 흡사 없는 것과 똑같은 상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마음과 몸은 아무리 없애려고 노력하더라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의 심신이 유(有)이면서도 무(無)이고, 무이면서도 유가 되는 세계로 몰입한다는 것이다. 즉 스스로 자신의 몸을 꼬집어보지 않고는 자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깊은 경지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수련의 길로 정진해 들어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 자기는 평소 세속적 삶을 떠나서 어디론가 빠져 들어가고 있는데 기분은 좋고 고요해지며, 마음은 가라앉는다. 머릿속은 텅 비면서 주변 상황에는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그 어떤 일에도 저항하고 싶지 않으며 시간의 흐름도 모르고 공간의 제한도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잠이 들어있는 상태도 아니고 무엇에 홀려있는 것도 아니다. 타에 의해서 끌려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행하고 있다. 의식은 명료해서 자기를 지키면서도 그 세계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다. 인간세상으로부터의 속박은 끊어졌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유와 평화와 건강의 세계만이 있다. 이 세계에서 이대로 영원히 머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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