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불룩한 눈 아래 심술보 귀엽게 봐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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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30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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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하안검 성형’ 지방 적절히 남기고 재배치


사람들은 세월의 희로애락을 겪으며 나이를 먹으면 인심도, 배짱도, 이해심도 두둑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나잇값을 못한다거나, 까다롭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두둑해지지 말아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뱃살이고, 또 하나는 눈 밑 살이다. 얼굴 피부는 여러 표정을 만드는 얼굴 근육에 붙어 있는데, 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점점 떨어지면 근육과 피부의 밀착도도 떨어지면서 피부가 아래로 처지게 된다. 볼이 처지면서 팔자주름을 만들고 턱이 처지면서 두 턱을 만든다. 눈도 마찬가지. 윗눈꺼풀이 마치 커튼을 친 것처럼 처져 졸린 눈처럼 보이는가 하면, 눈 아랫부분의 피부와 근육이 느슨해지고, 위축되면서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지방이 처지면서 몰려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눈과 코 사이를 가로지르는 반원형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 ‘심술 나이보’는 없애고, 애교살은 살리고

특히 눈 밑(하안검)은 눈꺼풀 안쪽의 지방 주머니가 더 약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 더 잘 처진다. 이렇게 두둑해진 눈 밑은 ‘심술 나이보(褓)’로 불릴 정도로 인상을 심술궂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게다가 다크서클이나 기미, 주근깨 등이 눈 밑에 있을 경우 칙칙함이 두드러져 보여 항상 피곤한 이미지를 풍기게 된다. 중년 이후의 여성들은 물론 한창 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남성들의 경우에도 이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젊다고 예외가 아니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지는 30대 여성들의 경우에도 눈 밑에 골이 파이면서 처지고 그늘져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세인트포성형외과 황지훈 원장은 “두둑해진 ‘심술 나이보’는 다른 얼굴의 결점들과 달리 화장 등으로 가리기 힘들고, 화장을 잘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며 “나이가 들면 얼굴 모습이 곧 인격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심술 나이보가 있는 경우, 얼굴이 전체적으로 심술궂고 뚱해 보일 수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런 사람들은 하안검성형술을 이용해 교정이 가능하다. 눈 밑 절개를 통해 지방이나 근육을 재배치하고, 늘어진 눈꺼풀 피부를 절제한다. 피부 처짐의 정도나 근육이나 지방의 긴장도, 안구돌출 정도 등을 고려해서 시술하며,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결막을 통한 지방제거만을 시행하기도 한다. 젊은 여성이 눈 밑이 두둑할 경우에는 간단히 지방만 재배치해도 귀여운 느낌의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생활 속 눈 밑 처짐, 이렇게 예방하세요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눈 주위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다. 눈 위의 홑꺼풀은 콤플렉스인 경우가 있지만 눈 밑 애교살은 오히려 장점이다. 넉넉하고, 생기 있어 보이고,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준다. 그렇기 때문에 하안검성형을 할 때 처짐을 없애겠다고 애교살마저 없애면 어색하고 인조적인 무표정한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눈 밑 주름과 불룩한 지방은 없애주면서도 지방을 적절히 남기고 재배치해 애교살은 살려주는 게 좋다. 20대 젊은 여성들 중에서도 애교살을 갖고 싶어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세인트포성형외과 황지훈 원장은 “간단한 수술인 것 같아도 눈과 코의 모양, 전체적인 이미지에 맞춰 적절한 애교살을 만들어줘야 하고, 지방을 재배치할 때 편평하고 고르게 해야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술기가 필요하다”며 “수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인의 얼굴에 맞는 맞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눈 밑이 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타민 C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눈가를 비비는 습관은 금물.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지나치게 눈 밑에 힘을 가해서는 안 된다. 클렌징을 할 때는 전용리무버를 이용해 살살 닦아내야 지나친 자극과 남아 있는 화장으로 인한 색소침착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얼음찜질 등을 수시로 해 눈가를 생기있고, 탄력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눈처짐을 방지하는 마사지를 통해 눈처짐을 예방할 수도 있다.


▲ 눈처짐 예방하는 마사지

1. 양쪽 엄지는 눈 밑 뼈에, 검지는 눈썹 밑 뼈에 대고 동그랗게 원을 만든다.

좌우로 움직이며 눈꺼풀을 자극한다. 3회 반복.

2. 양쪽 검지와 중지를 미간과 눈초리에 갖다댄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꺼풀을 최대한 위로 치켜뜬다. 이 상태로 3초간 유지.

3. 양쪽 검지와 중지를 모아 눈 앞머리에 갖다댄다.

눈썹 뼈를 따라 눈초리까지 꼭꼭 누른다. 좌우 3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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