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폐를 보호해 주세요,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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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25 1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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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철인 환절기가 돌아왔다. 매년 찾아오는 독감에 최근에는 신종인플루엔자 A까지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둔 부모로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때다. 면역력이 강해야 잔병치레를 안 한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인지 오리무중이다. 실제로 같은 염증성 세균에 감염돼도 면역력이 강한 아이는 일주일 정도면 다 낫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는 기침을 하다가 염증성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한 달 넘게 지속하기도 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창 자랄 나이에 잔병치레가 잦으면 당연히 키도 자라지 않는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를 낫게 하고, 면역력 키워줄 걱정을 하다 보니 성장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건강한 폐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폐 기능이란 단순히 폐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기관지, 편도선, 비강 등 호흡과 관련된 모든 기관들의 기능을 일컫는다. 평상시에 폐 기능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콧물이 자주 나고, 숨소리가 쌕쌕거리고, 기침이 잦다. 비염이 있는 경우가 많아 코가 항상 막혀 있기 때문에 입으로 호흡을 하다 보니 편도선도 약하다.

 

우리의 코와 편도선은 외부에서 공기 등을 타고 들어오는 찬 공기나 세균들을 방어하고 걸러주는 첫번째 관문이다. 그런데 입으로 호흡을 하면 찬 공기나 세균 등이 코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게 되고, 이때 편도선 기능까지 떨어져 있으면 최소한의 방어도 하지 못한 채 폐 기관에 직접 이 세균들이 유입되게 된다. 찬 공기도 그대로 폐 기관들에 전달돼 폐가 차가워지고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자연스럽게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도 잘 노출된다.

 

또 폐 기능이 떨어지면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 자다가도 잦은 발작적 기침을 하게 되다 보니 잠에서 자주 깨고, 뒤척이게 된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될 시점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성장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폐는 우리 신체 중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C의 농도가 가장 높은 기관 중 한 곳으로 폐를 강하게 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도 함께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폐 기능 강화를 통해 감기에서부터 면역력 증강, 성장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폐를 보호할 수 있을까. 먼저 폐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우리 몸이 추우면 신진대사를 줄이듯 장기들도 차가워지면 활동을 줄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차가운 곳에서만 증식하는 곰팡이 등이 침범할 수 있다. 반대로 따뜻해지면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땀을 통해 나쁜 노폐물들도 함께 배출되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 호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에는 코털이 있어 찬 공기와 세균들을 1차로 걸러줄 수 있다. 또 찬 음식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고, 따뜻한 햇볕을 많이 쪼인다. 매일 따뜻한 물로 반신욕 등 목욕을 하면서 체내 온도를 기본적으로 높여주는 것도 폐를 보호하는 좋은 생활습관이다. 입으로 호흡하는 아이들은 입이 건조해져 식욕이 떨어지다 보니 영양 섭취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하는 것도 폐를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비염 등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도록 알레르기 유발 환경은 없애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 요인에는 집먼지 진드기, 가축의 털, 꽃가루, 우유, 계란 등이 있다.

 

더욱 적극적인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폐를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보호하는 한약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홍삼, 도라지, 월경초, 황기, 길경, 지각 등이 좋은 약재다. 하이키한의원에서는 보폐성장탕이라는 약을 통해 폐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염이나 만성기관지염, 만성기침 등의 증상까지 완화해주는 치료를 병행해 폐 기능, 면역력 등 성장과 관련된 문제를 복합 치료하고 있다. 박승만 원장은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라면 가장 왕성한 성장을 하는 시기인 생후 2년을 놓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 시기를 놓쳤다면 취학 전,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초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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