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잘 먹고 잘 자는 아이 '규칙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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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23 1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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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생활습관 길들이기

만 2~4세 아이를 둔 상당수 부모들은 아이의 식사·수면·양치 습관 들이기에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걸핏하면 아이는 도망치고 부모들은 진땀을 빼는 진풍경이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진다. 이 시기의 규칙적인 생활습관 형성은 아이의 성장과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므로 부모들은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 식사습관
아이에게 음식을 독촉하거나 강제로 먹이면 식욕이 떨어진다. 우선 먹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음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식욕도 기온이나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너무 뜨거운 음식은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한 가지 재료나 한 가지 음식은 먹는 것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여러 색깔의 음식 재료, 다양한 모양의 식기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가 먹지 않는다면 강제로 먹이지 말고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비슷한 영양소를 함유한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챌린지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아이 혼자 밥을 먹으려다 음식을 흘리는 등 주변을 지저분하게 하더라도 부모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아이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고 말했다.


■ 수면 습관
잠을 몇 시간동안 자는가보다 몇 시에 잠자리에 드는가가 더 중요하다. 같은 9시간을 자더라도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자는 것과 새벽 1시부터 10시까지 자는 것은 다르다. 아이 몸에 이로운 각종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시~새벽 2시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아이가 잠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ㅅ수면습관 들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잠을 재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잠들기 1시간 전에 잠자리에 들 시간임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잠을 자기에 앞서 '특별한 의식'을 통해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좋다. 예컨대 잠들기 전 장난감을 정리하고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등의 일을 하나의 의식처럼 반복하는 것이다.


■ 양치 습관
청므에는 하루 1번 이상 이를 닦을 수 있게 하고 잠자기 전에 꼭 이를 닦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을 하면 입안의 충치가 사라지고 깨끗한 이로 바뀌게 되는 과정을 설명해주면 더욱 좋다.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집에 있는 손인형과 음식 모양의 장난감을 이용해 이를 닦아주는 놀이를 해보자. 입이 크고 치아 모양이 있는 인형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변혜원 소장은 "인형에게 간식을 먹인 후 이를 닦아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한다면 양치질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아이에게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양치가 끝난 후 아이에게 거울을 주고 자신의 입안을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치아에 관심을 갖게 하고, 양치 후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 식습관 형성을 위한 팁

식전 아이의 공복감을 유지해준다.
밥 먹는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간식은 아침 식사 전이나 잠자기 전을 피해 하루 두 번 먹인다.
간식 종류는 과자류 보다 요구르트처럼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준다.
편식 습관을 고치기 위해 시장을 볼 때 가족 중 특정인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만 사지 않는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부모가 바쁘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주지 않는다.
음식을 조금 적게 줘 아이가 자발적으로 먹도록 이끈다.
흘리거나 수저 사용이 미숙해도 야단치지 않음으로써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든다.


■ 수면습관 형성을 위한 팁

아이가 잠을 못 자는 이유가 잠자리 환경이나 질병에 의한 것인지 체크한다.
잠을 강요하는 것은 분리불안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한다.
낮에 적절한 시간 동안 햇빛을 받으며 놀게 한다.
햇빛을 받고 노는 사이 생체 시계가 원활하게 돌아가 밤에 잠을 더 잘 잘 수 있다.
낮잠은 오후 4시 이후에는 피한다.
저녁 식사는 최소 세 시간 전에 마친다.
초콜릿, 콜라 같은 청량음료는 카페인이 들어 있으니 저녁에 먹지 않도록 한다.
저녁 시간에는 지나치게 활동적인 놀이나 과다한 TV 시청은 피한다.
잠을 못 이루면 목욕을 시키거나 따뜻한 우유를 주고, 가벼운 체조로 심신의 긴장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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