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안경·렌즈 벗고 ‘진짜 세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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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21 11:01:08
  • 조회: 396


ㆍ누네안과병원
ㆍ‘노터치’수술 레이저로 완벽한 시력교정
ㆍ조직손상 적어 2일만에 회복 통증 최소

 
안경을 쓰고 불편해 하는 한 여성.
외국계 홍보대행사에서 홍보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박선영씨(32·여). 초등학교 때부터 써온 안경이 이미지에 좋지 않아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 대학때는 괜찮았는데, 회사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눈에 무리가 왔다. 야근이 많고, 컴퓨터 업무가 많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하고, 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10년 넘게 렌즈를 사용해 온 것도 문제였다. “그렇지만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일이고,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보니 무작정 휴가를 내고 수술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심각한 고민을 하던 중 주말 정도면 회복이 가능한 시력교정수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게 됐다”고 수술 전 당시의 고충을 회상했다.

 

맑은 아침 맞게 해준 단 ‘2일간’의 수술기

안과를 방문한 박씨는 눈 상태를 체크하고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한 20여가지의 정밀검사를 꼼꼼하게 받았다. 이렇게 많은 검사가 필요한 수술인지 몰랐다는 박씨. 박씨는 각막이 얇고 근시가 심해 라섹 수술을 추천 받았다. 하지만 박씨는 수술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4일이라는 회복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회복기간 4일과 그 이후에도 눈을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사실상 지금의 근무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박씨는 그 이유를 털어놨다.

 
레이저를 이용하면 얇고 정교하게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어 각막이 얇은 사람도 수술이 가능하고, 부작용 위험도 적다. 이런 박씨의 사정을 전해들은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노터치’ 수술을 권했다. 라섹 계열이지만 회복기간이 2일 정도로 짧아 정상출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통증은 물론 합병증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장점들을 들은 박씨는 수술을 결정하고, 부푼 마음으로 기다렸다. 수술 1주일 전부터는 렌즈를 착용하지 말라는 당부에 따라 렌즈도 뺐다. 처음으로 회사에 두꺼운 안경을 쓰고 가게 된 것이었는데, 꺼벙이 눈 같다는 직장 동료들의 놀림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기대감이 컸다.

 

드디어 토요일. 치료용 렌즈 착용 기간에는 세안과 샤워를 할 수 없다고 해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다. 수술이 잘됐다는 최철명 원장의 이야기에 안심한 후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고 안약과 찜질용 안대를 갖고 집으로 왔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주말 내내 조금씩 시력이 회복되는 것 같았다. 드디어 월요일. 박씨는 안경도, 렌즈도 없이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박씨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맑은 세상이 보이니 하루의 시작이 상쾌하고 잠에서도 더 빨리 깨어나게 된다”며 “일상에 아무런 지장없이 이틀 만에 이런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기적 같다”고 말했다.

 

터치 없이 레이저로만 안전한 시력교정술

박씨가 이렇게 이틀이라는 빠른 시간 안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레이저’의 공이 크다. 기존에는 칼날이나 희석한 알코올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로지 레이저만으로 시력교정술 전 과정이 가능한 시대다.

 

특히 각막의 표면에 레이저로 시술하는 라섹 계열의 하나인 ‘노터치’는 미국안과학회에서 라섹이나 엑시머 레이저 수술보다 상피세포의 재생속도가 빠르고, 시력도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술법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았을 정도다. 라식수술처럼 각막에 절편을 만들 필요가 없어 각막절편합병증, 각막돌출증의 발생 위험이 없고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라섹보다 10% 이상 더 정확할 뿐 아니라 각막 혼탁이나 시력이 다시 저하되는 근시 이행의 확률도 적다. 무엇보다도 4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했던 라섹과는 달리 노터치는 2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한 큰 장점이 있다.

 

노터치를 처음으로 시작한 ALC안과 최철명 원장은 “노터치는 레이저로만 시술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빨라 주말에 수술 받고 월요일 출근이 가능하다”며 “그뿐만 아니라 눈이 작고 각막 두께가 너무 얇거나 모양이 볼록해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나 농구나 핸드볼과 같이 격렬한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직업 또는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라식’도 기존의 철제칼날 대신 초정밀 인트라 라식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절편을 만드는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최근 90% 이상이 시력 1.0을 유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술 전 과정에서 각막지형과 안구구조 등 환자 개인의 고유한 시력전달체계의 특성 및 문제점을 측정하고 안구 전체의 미세한 굴절 이상까지 바로잡아 주는 웨이브프론트 사용으로 1.0 이상의 최대 교정시력 확보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초정밀 인트라 라식 레이저로 짧은 시간 안에 얇고 균일하게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라식수술 시 나타났던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적고, 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어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라식은 두껍게 각막절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환자들에게는 수술이 불가능했다.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각막이 얇은 사람뿐 아니라 더욱 선명한 교정시력을 원하는 경우, 야간 시력저하 및 빛 번짐 현상이 두려워 수술을 미뤄 온 사람도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기존 라식이나 라섹수술로 시력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아 재수술이 필요했던 사람들 역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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