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웬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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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9.09.14 10:13:27
  • 조회: 11032

 
고등학생인 진희는 잠이 많습니다. 기말고사를 보름 앞두고 사회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다시 설명해주시는 동안, 진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단잠에 빠져있었습니다. 뒤늦게 시험이 걱정된 진희는 단짝친구인 소연에게 공책을 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희 : 소연아, 같이 매점 가자. 내가 음료수 사줄게.
소연 : 만날 얻어먹기만 하는 네가 오늘은 왠일로 인심을 쓰는 거야?
진희 : 음… 사실 사회 시간에 졸아서 필기를 못했거든. 네 공책 좀 빌릴 수 없을까?
소연 : 그럼 그렇지. 속셈이 있을 줄 알았어.

여기서 잠깐
발음이 비슷하여 '웬-'과 '왠-'의 쓰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웬-'과 '왠-'은 엄연히 뜻이 다르므로 차이를 확실히 알고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웬일'이라는 단어의 경우 문법적으로는 '웬'이라는 관형사와 '일'이라는 명사가 결합해서 생겨난 말입니다. 반면 '왠-'은 '왜'와 관련된 말로 '무슨 까닭으로', '어째서'라는 뜻을 갖습니다.

소연 : 만날 얻어먹기만 하는 네가 오늘은 웬일로 인심을 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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