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펀드 투자전략 바꿔야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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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10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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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세제개편 따른 稅테크 계획 꼼꼼히 체크해야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 공모펀드 증권거래세 부과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2009년 세제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펀드 투자전략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은 국회 통과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도 변화에 따른 ‘세테크’ 전략을 세워야 예상치 못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

 

■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

해외펀드의 주식 매매·평가 이익에 대한 비과세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수익의 15.4%를 이자소득세로 내야 하는 것이다. 다만 펀드가 2007년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비과세 기간 중 손실을 내고 있다면 세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년에 한해 손실분을 웃도는 이익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펀드 가입자들은 상황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올해 원금을 회복하거나 이익을 냈다면 내년 이후 펀드시장 전망에 따라 환매 여부를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환매한 뒤 올해 말까지만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다른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내야 할 세금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하면 40% 가까운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 공모펀드에 증권거래세

현재 공모펀드와 연기금이 주식을 팔고 살 때는 증권거래세(0.3%)를 면제받지만 내년부터는 세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잦은 매매로 편입종목을 자주 교체하는 성장형 펀드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매매 횟수가 많을수록 세금이 많아져 그만큼 수익률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회전율이 낮은 가치형 펀드는 거래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거래세가 부과되더라도 투자자가 펀드 가입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증시 상승기에 성장형 펀드의 기대수익률을 고려하면 1%가 안되는 수익률 하락이 무서워 투자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과 현물 가격 차이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차익거래가 잦은 인덱스펀드도 수익률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거래세를 면제받아온 상장주식펀드(ETF)도 내년부터 0.1%의 거래세를 내야 한다.

 

■ 올해 가입하면 유리한 펀드

내년부터 만기 3년 이상의 장기 주식형펀드(1인당 분기별 300만원 납입한도)와 장기 회사채형펀드(1인당 5000만원 가입한도)에 대한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종료된다. 그러나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기주식형펀드는 가입연차에 따라 납입액의 5~20%를 소득공제해주기 때문에 가입 1순위로 꼽힌다. 장기 회사채형펀드도 3년 이상 투자시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비과세된다. 이들 펀드의 8월 말 현재 6개월 수익률이 2~6%에 이른다. 신용등급이 낮은 투자부적격 등급(BB+ 이하)의 채권에 투자하는 고수익·고위험 펀드도 올해 말까지 가입하면 1인당 투자원금의 1억원까지 5.5%(주민세 포함)의 저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 연금펀드 300만원 한도 소득공제

정부는 세제개편안을 통해 내년부터 장기주택마련펀드의 소득공제를 폐지하고 비과세만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주택마련펀드 가입자들이 “서민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없애려 한다”며 반발하자 정부는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대우증권 김정은 연구원은 “장기주택마련펀드를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유효하기 때문에 펀드의 가입 요건이 충족되는 가구원이 있으면 계좌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간에 펀드를 해지하더라도 다른 가구원의 계좌에 납입해 비과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간 300만원 한도로 납입액 전액이 소득공제되는 연금펀드 가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고 중도해지하거나 연금 이외의 형태로 지급받으면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2%의 세율로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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