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친환경 염색약으로 만지고 싶은 검은 머릿결 만들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09 12:58:36
  • 조회: 671

 

윤이 나고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은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머리 모양은 외모와 이미지의 1/3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들어서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유전 등에 의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나이에도 머리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새치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염색약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 암모니아 성분, 시력 저하 등 눈에 악영향
새치 때문에 잦은 염색을 해야 하는 사람들 중에는 눈이 따갑거나 냄새가 너무 독해 염색하기를 힘들어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심할 경우에는 눈의 통증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안과 정윤석 교수는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으면 눈꺼풀에 염증을 일으키고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며 “또, 각막에 화학적 화상 및 독성 반응을 일으켜 각막이 짓무르고 이로 인한 급격한 눈의 통증, 눈물 흘림, 이물감, 충혈, 시력 저하까지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수일 내에 통증이 사라지고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염색약에 노출된 시간이나 정도가 심하고 기존에 각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당뇨 환자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따라서 염색약이 눈에 들어갔다면 함부로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을 흘려 넣어 닦아낸 다음 즉시 안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염색약이 이토록 눈에 자극을 주는 주요 원인은 염색약에 들어 있는 암모니아 성분 때문이다. 염색약에는 모발의 부피를 늘려 염색약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알칼리제가 사용되는데 이 때 주로 쓰이는 것이 암모니아다. 암모니아는 분자량이 작아 발색력이 뛰어나지만, 두피에 침투되기 쉬워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인체 내에 흡수되면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 휘발성이라 공기 중으로 날아가 눈을 자극해 침침하고 시리게 만든다. 게다가 암모니아는 직접 눈에 닿으면 각막에 화학 손상을 일으키는 위험한 물질이기도 하다.

 

하지만 염색약이 위험하다고 해서 흰머리를 그냥 둘 수는 없다. 그렇다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염색을 할 때는 눈에 염색약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1제와 2제를 섞은 후 잠시 시간을 두어 암모니아가 어느 정도 날아가도록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할 때는 가급적 눈을 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사용 전에 성분 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암모니아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사회 전반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지만 염색약만큼은 예외였다. 흰머리를 검게 만드는 새치 염색약의 경우 암모니아와 같은 화학 성분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역시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기 위해서는 눈이 따갑거나 냄새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암모니아가 들어 있지 않은 친환경 염색약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이름이나 광고 문구에 친환경이라고 씌어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성분을 꼼꼼히 살펴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염색약을 보다 순하게 만드는 성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창포 추출물이나 아몬드, 올리브 오일, 마린콜라겐 등이다. 창포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두피와 모근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 발모를 촉진하며 탈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와 올리브 오일은 두피의 가려움증 및 자극을 완화시키고 모발의 보습력을 강화시켜준다. 어류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인 ‘마린콜라겐’은 모발의 케라틴 성분과 비슷하다. 손상된 모발을 복원하고 두피와 모발에 높은 보습 효과를 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염색약 중 하나가 중외제약의 ‘창포엔(n)’이다. 기존 염색약에서 필수적으로 쓰였던 암모니아를 아미노산 단백질로 대체해 염색약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없앴고 눈과 두피 자극을 최소화했다. 특히 창포 추출물, 피톤치드, 콜라겐 등 천연 성분이 함유돼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며, 아로마 오일이 첨가돼 은은한 허브 향이 나 보다 즐겁게 염색할 수 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