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세월에 닳고 닳은 내 관절… 꿀벌은 안다, 내 통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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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9.08 1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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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척추·관절 전문 ‘본유한의원’
ㆍ꿀벌에서 추출한 독 이용 ‘봉독요법’
ㆍ통증·염증 완화, 면역증강효과 탁월

 

서울 면목동에 사는 박모씨(57·여)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지금도 파출부 일을 다닌다. 자녀들은 모두 결혼해 분가했지만, 자녀들이 박씨를 부양할 형편이 못돼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박씨를 괴롭히는 또 한 가지가 있다. 7~8년 전에 발병해 지금도 일상생활을 힘들게 해나가게끔 만드는 바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다. 증상이 심할 때는 걷는 것조차 어렵다. 파출부 일을 하면서 무릎을 굽혀야 할 상황이 되면 통증은 거의 극에 달한다.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여러 가지 형편상 여의치가 않다. 그러던 박씨가 지인의 소개로 겨우 짬을 내 한 한의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약 20분간 치료를 받았다.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였던 박씨가 치료 후 곧바로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않고 무릎을 꿇을 수 있었다. 박씨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의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인들이 호소하는 관절염의 대부분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관절 통증 및 관절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난다. 특히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관절(슬관절)과 엉덩이 관절(고관절)에 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가 발생한다.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많은 체중 부하가 실리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도 약 2배 높다.

 

박씨의 경우 비만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무릎을 사용했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다. 박씨가 치료를 받은 곳은 척추·관절 전문 본유한의원이다. 본유한의원의 척추·관절 치료원리는 다른 한의원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척추와 관절부위에 질환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오장육부와 흉추의 이상에서 찾는다.

 

즉, 오장육부가 튼튼하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기(氣)의 흐름이 원활치 않은, 경락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며, 그 여파가 척추와 관절에까지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흉추(가슴뼈)가 틀어지면 경추(목뼈)와 요추(허리뼈)의 변형은 물론 비정상적인 체형을 초래하고, 기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해 관절 변형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즉 척추·관절 질환을 올바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흉추부터 제자리를 잡도록 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본유한의원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많은 척추, 관절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유한의원의 한 가지 더 빼놓을 수 없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바로 봉독(봉침)요법과 약침요법이다. 박대원 원장은 “관절 통증 치료를 위한 봉독요법은 벌에서 추출한, 인체에 무해한 독을 이용한 방법으로서 통증 해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며 “일반 침구요법으로 해소되기 힘든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면역 증강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봉독요법은 꿀벌에 전기 자극을 가해 벌독을 추출한 후 정제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약액을 환자의 체질이나 질병에 따라 침 치료점인 경혈에 주입해 질병을 치료한다. 서양의 봉독요법 역사는 기원전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비빌로니아 의서에 기록이 남아 있으며, 히포크라테스는 벌독을 ‘신비한 약’이라고 일컬었다. 동양의학에서 봉독요법은 최초의 침구 서적인 마왕태 백서에 그 첫 치료 사례가 기록돼 있으며 한방의 본초강목에도 소개돼 있다. 현재 한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봉독은 벌에 직접 쏘이게 하거나 벌의 침을 뽑아서 사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한 단계 앞선 피하주사 요법을 쓰고 있다. 봉독의 추출 방법이 과학적, 전문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으로 벌독이 지닌, 인체에 유해하거나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들을 완벽하게 제거해낼 수 있게 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독일·프랑스 등에선 꿀벌의 독성과 약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통증전문 병원과 신경질환 치료 병원 및 센터 등에서 봉독을 임상에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한방에서의 봉독요법은 봉독의 생화학적인 약성과 인체의 기혈 순행노선인 경락학설을 결합해 침 치료점인 경혈에 주입함으로써 통증치료 효과를 한 차원 끌어올린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학적으로 봉독요법은 일반적인 침의 효과와 함께 치료부위의 가벼운 열감으로 인한 뜸의 효과를 동시에 나타냄으로써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서양의학적으로 풀이하면 봉독 속의 멜라틴, 아파민, 포스포리파제, 비반세포 과립감소 펩티드, 아돌라핀 등 40여종의 생화학적인 약성이 뇌하수체 전엽과 부신피질호르몬에 작용,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염증 해소와 통증 완화, 면역 강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봉독요법은 주로 허리통증, 디스크, 무릎 퇴행성 관절염, 어깨통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봉독요법은 1회 시술로도 3~4일간, 길게는 1주일 이상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봉독치료 후 1~2일간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벌독이 체내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과정으로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실된다.

 

본유한의원은 봉독요법과 함께 약침요법도 사용한다. 약침요법은 경락학설과 본초학을 근거로 녹용, 인삼, 홍화, 봉독 등 순수 한약재의 엑기스를 추출해 경혈에 주입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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