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페트 (PET) 생수병을 다시 보자(2)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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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레이디경향[http://lady.khan.co.kr]
  • 09.08.21 11:50:56
  • 조회: 911

 

물을 사 먹는 시대가 올 거라는 말에 코웃음쳤던 때가 엊그제 같다. 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생수를 사 마시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린 사 먹는 생수의 환경적 의미를 한번쯤 짚어볼 때다.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팔리는 생수, 지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페트 생수병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지금부터 알아보자.

편리하지만 지구 건강 위협하는 페트병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팔리는 사 먹는 생수의 또 한 가지 문제는 바로 사용되는 용기에 있다. 페트(PET)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alate)의 약자로 플라스틱의 한 종류다. 투명도가 유리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나며 강도가 높고 단열성도 좋아 영하 160℃까지 견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 물질의 용기로 이용된다. 무겁고 깨지는 유리, 속이 안 보이고 한 번 따면 다 먹어야 하는 알루미늄 캔에 비해 가볍고 휴대성이 편리한 페트병이 애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러한 페트병이 환경파괴와 에너지 소비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1년에 생산되는 페트병은 약 150만 톤에 이른다. 미국에서만 매년 생수병을 만드는 데 드는 석유량은 1700만 배럴. 이는 자동차 130만 대를 1년간 움직일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러나 페트병 재활용률은 23%에 불과하다. 77%는 쓰레기로 버려져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페트병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에너지 문제를 염려하는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페트병 사용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생수 금지령을 내렸다. 뉴욕이나 솔트레이크시티, 미니애폴리스 등 주요 도시들도 비슷한 행정명령을 내리며 페트병 생수를 ‘공공의 적’으로 규정했다. 깨끗한 물을 모두가 싼값에 마시기 위해서는 지구 살리기가 우선이라는 진리에 서서히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페트병 사용이 지하수 고갈과 물 부족, 그리고 에너지 낭비를 초래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질이 꽤 좋은 수돗물을 놔두고 생수를 마시는 우리가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는 생각보다 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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