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 노출의 계절, 성추행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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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kcradmin
  • 09.08.03 13:32:01
  • 조회: 614

   #1. A씨(25)는 지난 7월 서울 2호선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의 등 뒤에 서서 특정 신체부위를 비벼대며 성추행을 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그는 다른 남성 뒤에 바짝 붙어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털어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2. B씨(33)는 지난 6월 4호선 명동역에서 가방 안에 디지털 카메라를 고정 부착해 여성들의 치마 속옷을 51회 촬영했다. 그는 4월 중순부터 역사나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안에서 119회에 걸쳐 여성들이 용변 보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3. C씨(34)는 지난 6월 7호선 이수역구내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들을 뒤따라가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6회에 걸쳐 치마 속을 동영상 촬영했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짐에 따라 성추행 등의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2일 서울경찰청 지하철 경찰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28일까지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273명)보다 26.4% 증가한 345명으로 집계됐다.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한 4월에 78명으로 급증한 이후 본격적인 노출이 시작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월 50명 이상 검거되고 있다.

사범들의 연령대는 30대 44.6%(154명), 20대 26.4%(91명), 40대 20.9% (72명)의 순으로 20~30대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이들은 특히 출근시간대(64.1%·221명)와 퇴근시간대(25.2%·87명)에 집중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성추행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단연 지하철. 지하철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은 76.5%(264명)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역구내에서 성추행범이 검거된 경우도 18%(62명)를 차지했다.

노선별로는 각각 61.7%(213명)와 15.1%(52명)를 차지한 2호선과 4호선 2개 노선이 전체의 76.8%를 차지하면서 성추행 범죄의 취약지대로 떠올랐다.

유형별로는 혼잡한 틈을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만지거나 비벼대는 수법인 '공중밀집장소내 추행'이 81.2%(28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몰래카메라 촬영도 지난해 13.9%(38건)에서 올해 18.8%(6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경찰대는 6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하절기 지하철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 강화기간'으로 설정해 성추행범 사범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지하철 전동차내 성추행은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몰래카메라 촬영 역시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자료제공: 뉴시스(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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