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몸이가벼워지는 시간… 리조트로 떠나는 스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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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7.02 14: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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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물·아로마 오일로 근육 풀고 전신 마사지로 긴장 풀고


곤지암리조트의 스톤테라피. 척추선을 따라 데운 돌을 놓아 피로를 풀게 해준다. 스파도 요즘 여행의 한 축이다. 스파를 받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테라피 스파를 갖춘 리조트도 많아졌다. 곤지암리조트에서 스파를 체험해봤다. 특급호텔의 스파는 미용에 초점을 맞췄지만 곤지암리조트는 건강에 초점을 맞춘 휴양형 스파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체지방 분석부터 했다. 의사 진료 후 스파를 받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검사 항목 중에는 스트레스 검사도 들어 있다. 처음 안내된 곳은 서재처럼 꾸며진 응접실. 음료수를 한 잔 하고 난 뒤 아쿠아 테라피부터 시작한다. 자그마한 풀에서 다양한 물분사기가 있는 곳을 돌며 뭉친 근육을 풀게 된다. 운이 좋게도 인원은 단 2명. 많이 할 때는 10명 가까이가 함께 한다. 수중분사기는 사실 기존의 물놀이 시설에서 본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하다보니 수영장 같은 느낌은 안 난다. 체험을 끝내면 수중에어로빅 교습이 시작된다. 이어 테라피스트가 막대기 모양의 튜브를 무릎과 목 뒤에 대고 눕도록 했다. 얼굴만 내놓고 귀를 물에 담그고 있으면 수중에서 음악이 들린다. 이때 촛불만 켜놓고 대부분의 조명은 끈다. 이렇게 온수에서 10분 정도 휴식하게 한 뒤 강사가 수중에서 몸을 쭉 잡아당기는 스트레칭을 했다.

 

두번째 코스는 요가 클래스였는데 요가는 생략됐다. 체질에 따라 아쿠아테라피를 늘리거나, 요가를 늘리는 등 테라피스트가 조정하게 된다. 이어진 코스는 간단한 식사. 샌드위치나 음료를 먹고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음에는 사우나에서 몸 풀기. 사우나는 크지 않았다. 샤워기 3~4개와 습식·건식 사우나 각 1기, 욕탕 하나를 갖췄다. 사우나 안에는 나무 침대의자 하나가 놓여 있다.

 

세번째는 스톤 테라피. 따뜻한 돌덩이를 척추선을 따라 놓게 된다. 발가락 사이에도 돌을 끼웠는데 의외로 편안한 느낌이다. 특별히 마사지를 해주거나 몸을 푸는 스트레칭은 없다. 스톤 테라피를 하는 동안 대부분 까무룩 잠이 들었다. 긴장이 풀려 졸립다. 마지막 코스는 얼굴 마사지. 이게 일종의 피부미용이다. 청담동의 후스파와 계약을 맺어 후스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한다. 후스파는 후라는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스파라고 한다. 옆 침대에서는 신혼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마사지를 받고 있다. 요즘 남성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스파가 사실 태국식 마사지나 중국 발마사지처럼 몸이 확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몸이 약간 가벼워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스파, 이곳에서 즐겨봐!

 

▲ 곤지암리조트
3시간, 6시간, 12시간 스파가 있다. 3시간은 13만 2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6시간은 19만 8000원, 12시간은 30만 8000원이다. 10회권을 끊으면 30% 할인해준다. www.konjiamresort.co.kr (02)3777-2100


▲ 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와 변산, 양양 쏠비치, 단양 콘도에 세라피센터를 갖추고 있다. 홍천의 경우 보디테라피가 인기다. 4가지 오일로 아로마 마시지를 하며 근육을 풀어준다. 80분에 15만원. 변산콘도에서는 머드, 효소, 온수, 음악 치유 순서대로 도는 사운드 테라피의 반응이 좋다. 비수기(17일까지) 요금은 주중 5만원, 주말 6만원. (02)2222-7121


▲ 제주한화
특별히 테라피스트가 진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다. 아쿠아토닉~에어로졸~헤이배스~휜스톤돔~허브와 아로마 가든의 순서로 시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물 속에서 물 분사기 등을 이용해 근육을 푸는 식으로 시작한다. 에어로졸은 농도 짙은 산소가 가득찬 시원한 방에서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누워 있는 코스. 온열장치가 되어 있는 목조 나무에 건초향을 맡으며 누워 있는 프로그램이며 휜스턴돔은 온열의자에 앉아 발 아래부터 따뜻한 스팀으로 몸을 덥힌다. 습식 사우나의 변형이다. 마지막은 야외정원에서 주스나 허브티를 마시는 것이다. 주중(월~목) 4만5000원(투숙객 3만1500원), 주말(금~일. 공휴일) 5만원(투숙객 3만 5000원)이다. (064)725-9000


▲ 남해 힐튼
골프장을 끼고 있어 아무래도 골프컨디셔닝 스파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끈다. 먼저 족욕으로 피로를 푼 뒤 침대에 누워 전신 근육마사지를 받는다. 발바닥부터 시작해 등, 어깨, 목 순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근육마사지가 끝난 뒤 페이셜 테라피를 한다. 엠플과 오일을 이용한 얼굴 마사지와 두피 마사지도 한다. 1시간 30분. 15만 4000원(세금 10% 별도). 1일부터 발마사지(60분 8만 8000원), 쿨 페이셜테라피(70분 11만원), 쿨 레스큐테라피(120분 19만 8000원)도 한다. 세금 봉사료는 별도다. (055)860-0100


▲ 제주 신라
프랑스 화장품 겔랑의 제품을 이용한 스파다. 프로그램도 현지에서 가져왔다. 건강상담으로 시작한다. 의사와 심리치료사,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체크 리스트를 바탕으로 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도 해준다. 스파 도중 향을 선택할 수 있는 시향 서비스도 실시한다. 물분사기를 이용한 풋 배스타임도 무료로 제공한다. 겔랑스파는 LHW(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의 리딩 SPA에 가입돼 있다. 60분 상품을 기준으로 15만 5000원(세금10% 별도)이다. (064)73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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