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폴 포츠, 우리 모두에게 숨겨진 재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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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6.23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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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폴 포츠(39)는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오페라 가수로 벼락스타가 됐지만 초심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 그는 2007년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영국 ITV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한 후 세계 각국을 돌며 공연하고 있다. 2007년 데뷔 음반에 이어 지난달 두 번째 음반 ‘파시오네(Passione)’를 내놓았다. 포츠는 16일 “겉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일상생활은 달라진 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집에 있을 때는 지저분해 아내가 머리를 뜯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성공했다고 변하고 싶지는 않고 예전과 달라진 점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악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무대에 설 때마다 아내를 동행한다. 아내는 그가 나온 콘서트 장면을 일일이 녹화하며 모니터를 해준다. “공연할 때 음정이 틀리는 등 실수를 하면 내 자신을 냉정하게 비판한다”는 그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내가 녹화한 공연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아내와 의논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공연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포츠는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무대에 섰다.


“음악이라는 것은 보다 많은 대중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서울광장에서 노래했다. 음악은 노래하는 한 사람만의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청중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광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포츠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싫지 않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며 고마워 한다. ‘제2의 폴포츠’라 불리는 수잔 보일(48)에게 즐기며 노래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이 프로그램의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뚱뚱하고 못생겨 오디션마다 거절당했던 내가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나는 우리 모두에게 숨겨진 재능이 있다”고 믿었다. “재능이 있어도 실패와 좌절을 맛보기도 하는데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충고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수잔 보일도 매순간 즐기면서 노래하길 바란다.”


듀엣하고 싶은 가수로 ‘팝디바’ 셀린 디온(41)을 꼽았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일하는 디온의 목소리와 테크닉을 닮고 싶어했다. “디온은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람들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사람은 그녀 밖에 없다”고 추켜세웠다. 최근 음반 ‘파시오네’ 발매 홍보로 내한한 포츠는 이날 오후 7시 쇼케이스를 연 뒤 17일 케이블채널 엠넷의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 K’의 부산 지역예선을 심사한다. 포츠는 “슈퍼스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설렌다. 테크닉보다 열정과 재능을 볼 것이다”며 심사 기준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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