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언·수·외 수능보다 어려워 … 기출문제 많이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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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09.05.29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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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와 사관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졸업 후 경찰 간부와 군 장교로 임용돼 장래가 보장될 뿐 아니라 학비도 전액 무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입시의 경우 경찰대는 남성 50 대 1, 여성 100 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관학교도 학교별로 18~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장점만을 보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는 ‘묻지마 지원’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4월쯤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7월에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작해 일반 대학의 수시 모집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전형이 이뤄진다. 3차에 걸쳐 전형이 진행되고 12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989년 3월2일(국군간호사관학교는 1988년 3월2일)부터 93년 3월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미혼 남녀로서 경찰공무원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일정 수준의 신체와 체력 조건을 갖추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자체 시험인 ‘1차 학과시험’이다. 1차 학과시험은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영역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문제는 경찰대학만 자체적으로 출제하고, 사관학교들은 공동으로 출제한다. 문제유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풀이에 주력하는 것이 유리하다.

◇언어영역= 수능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다. 듣기 문항이 없으며 쓰기·어휘·어법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능에서 잘 출제되지 않는 문법 문제가 종종 출제되기도 한다. 특히 맞춤법을 비롯한 단순 지식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만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 있다. 그러나 문학의 경우 낯선 작품보다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군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정도로만 계획을 세워도 무방하다. 다만 학생들의 깊은 사고를 요하는 부분이 많아 전반적으로 수능시험에 비하면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비문학 독해는 수능시험에 비해 장문의 독해가 주어진다.

◇수리영역= 수능시험 출제 유형을 원칙으로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이다. 기출 문제를 자주 보며 분석하고 복습하면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다.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고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경찰대·사관학교 준비 따로, 수능시험 준비를 따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차피 수학은 하나의 개념에서 문제가 확장되는 것이고 출제자가 물어보고 싶은 개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수능기출 문제도 같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외국어영역= 평소 높은 점수를 받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방식으로 합격이 결정된다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가능한 한 최고의 난이도까지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하나의 어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철저한 학습자세가 요구된다. 학습의 강도를 출제 수준 이상으로 높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종합적인 문제풀이보다는 어휘, 문법, 독해 등 파트별로 구분하고 각 파트에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택했던 교재나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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