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대입 논술’ 영향력 줄었다고 들었는데?아뇨, 대학수·비중 크게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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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09.05.18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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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2010학년도 입학전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2010학년도 입학전형안에서는 전형 시기와 모집인원 변동이 눈에 띈다.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의 일반전형 외에도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돼 대학들이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 선발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올해 수시는 논술 비중 확대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논술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가 지난해에 이어 모집인원의 30%를 논술 100%로 우선선발하며, 한양대는 50%를 학생부 20%+논술 8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 일반전형Ⅱ도 논술 100%로 뽑는다. 그러나 중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보다는 면접·구술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면접·구술고사는 영어지문을 사용하거나 수학·과학 문제를 풀게 하는 등 철저하게 교과서 중심의 지식을 물어왔으므로 기출문제 등을 바탕으로 대비하면서 교과학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2-1), 고려대 학생부우수자(2-1), 서울시립대 베세토니안(2-1), 중앙대 글로벌리더(2-1), 한양대 글로벌한양(2-1) 전형 등 각 대학의 특성화된 전형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 서울시립대 포텐셜마니아, 숙명여대 입학사정관, 한국외대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 등이 신설됐다. 신설 전형의 대부분이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평소에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거나 논술에 자신있는 학생, 외국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 특기를 보유한 학생은 수시를 지원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주요대 입학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은 1단계에서 1.5배수를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인원이 축소됐고 고3 재학생이 7만여명 증가해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전형인 서류평가와 면접구술고사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수능도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설정돼 있으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2008학년도 10.64 대 1, 2009학년도 9.42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 일부 교과와 어학이나 과학·수학에 관한 자격증과 수상실적 등을 참고해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전형에서 서류평가가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인문계의 경우 면접구술과 논술, 자연계의 경우 면접구술고사다.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수시1차)에서는 의·치의예과를 제외한 모집인원의 60%를 학생부 20%와 논술 80%의 전형비율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0%는 학생부(50%)와 논술(50%)로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49 대 1이었다. 올해 모집 시기가 바뀌긴 했지만 전형 반영비율이 동일해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진리·자유 전형(수시 2차)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344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로만 50%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 후 남은 인원은 서류 90%, 면접 10%를 합해 선발한다.

최근 김한중 연세대 총장이 “입학사정관제라도 객관성이 입증되는 학력이나 수학 능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 것에 비춰 입학사정관 전형도 성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려대 학생부 우수자(수시 1차) 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90%와 비교과 및 서류평가 10%를 합해 선발하며, 올해에는 전년도 대비 113명 늘어난 45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학생부우수자 전형 전체경쟁률은 17 대 1이었다. 이 중 의과대학이 44 대 1(5명 모집에 221명 지원)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올해도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일반전형(수시 2차)은 지난해에 비해 256명 줄어든 106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25~30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선발인원의 50%를 논술 100%로 우선선발한다. 그 외 인원은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으로 미리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기타 서류 등에 자신의 의지를 명확하고 일관되게 표현해야 한다”며 “서류는 여유있을 때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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