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눈이 침침… 나이탓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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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09.05.15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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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풍경을 훈훈하게 담아낸 그림들을 보면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어김없이 돋보기를 쓰고 있다. 그만큼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노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도, 뻑뻑해도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아갈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70~80세 이상에서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눈은 40~50세를 넘어서면서부터 노안이 오고, 침침해진다. 밖에서는 30~40대로 보인다고 할 정도로 동안(童顔)을 자랑하는 사람도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하고 어색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당연히 어떻게 하면 돋보기를 벗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40세가 넘으면서 시작된다. TV, 컴퓨터 등 전자매체의 발전으로 점차 노안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심결에 신문이나 책을 볼 때 밝은 곳을 찾게 되거나 책을 눈에서 멀리하면 노안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 노안은 눈의 초점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굴절 이상으로, 1m 이상 떨어진 사물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노인질환의 하나인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성된 상태로 출혈이나 통증 등 자각증세가 없어 단순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

[삶의 질 높여주는 ‘레스토렌즈 삽입술’] 노안이 오면 평소와 달리 책을 읽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려면 처음에는 초점이 잘 맞지 않다가 서서히 선명해지고, 오후가 되면 더 눈이 침침해진다. 휴대폰 문자도 보기가 힘들어진다. 평소에 근시였던 사람이 책을 볼 때 안경을 벗어야 하는 증상도 노안 초기 증세다. 노안이라고 하면 대부분 인정하기 싫어하고 상심하게 마련이다. 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수술 이후 평생 돋보기를 쓰고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아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노안 교정술들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시술은 ‘레스토렌즈 삽입술’이다. 노안은 물론 백내장, 원시, 근시를 동시에 수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안 마취 후 2~3㎜ 내외의 극소 절개창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레스토 노안교정 비구면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이뤄진다.

한 번 수술을 받으면 반영구적이며, 우리 눈 조직의 성질과 잘 맞는 재질로 만들어져 불편이나 이물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성적에 따르면, 레스토 수술을 받은 환자의 80%가 독서, 운전, 컴퓨터, 운동 등의 일상생활에서 안경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으며 94%는 다시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레스토 수술을 받겠다고 답할 정도로 효과와 편의성이 높았다. 박영순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매우 안전하지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결과에 대한 개인차가 생길 수 있고, 심한 난시나 야간운전을 자주 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수술 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의 달’ 5월, 노안·백내장 무료검진 받으세요]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이 되면 노안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이 왔다 싶으면, 공간의 조명을 밝게 하고, TV나 컴퓨터는 눈높이 아래쪽을 향해 보는 것이 좋다. 컴퓨터로 글자를 볼 때는 폰트를 다소 크게 해서 보면 눈이 덜 피로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단순한 노안인 줄 알았는데 백내장인 경우도 있다. 박영순 원장은 “많은 경우 자신이 노안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45세 전후에 흐릿하고 침침해지기 시작했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박영순아이러브안과는 헬스경향과 공동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노안, 백내장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어르신 눈 건강 찾기’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은 이번 행사와 관련한 박영순 원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무료검진의 취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좀더 부모님의 삶의 질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 건강수준이 매우 높아져 이제는 60대도 청년 같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40대부터는 대부분 백내장이나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등 생활의 불편함을 많이 겪게 된다. 40대인 아들, 딸들에게는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눈 건강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5월 한 달 내내 신청과 무료검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대상 연령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어르신들을 모셔야 하는 40~50대 중년층 아들, 딸들에게는 눈 건강과 관련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 신청방법을 알려달라.
“박영순아이러브안과에 전화(02-514-7557)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www.eyeloveilove.com)에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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