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잠자는 자세와 건강상태(1)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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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레이디경향[http://lady.khan.co.kr]
  • 09.05.01 09:03:20
  • 조회: 261
지난 밤, 안녕히 주무셨나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수면 양보다 1시간 정도만 적게 자도 다음날 일의 능률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한다. 충분히 자는 것 같은데도 늘 피곤하거나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당장 내가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지를 살펴보자. 자는 동안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파악한다면 오늘부터 좀 더 상쾌하고 개운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지난해 대한수면학회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수면 상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가 수면 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4명 중 1명꼴이라는 이야기인데,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불면증이나 몽유병 등 심각한 증상이 있는 이가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잠을 잘 자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도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피곤할 때가 많다 하더라도 ‘하루 종일 스트레스와 일에 시달리는 사람 누구나 겪는 피로’ 정도로만 여겨 쉽게 넘기게 된다.

하지만 수면 장애는 불면증이나 몽유병을 비롯해 80여 가지나 되는 유형을 포함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온몸이 찌뿌듯하며 깊게 잠이 못 드는 경우, 새벽에 자주 깨는 경우, 오후에 피로를 많이 느끼고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야만 머리가 맑아지는 경우,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오전에 두통이 있는 경우 모두가 수면 장애에 해당하는 증상이다.

가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가 있어도 하루에 6~7시간씩 잠을 자는 ‘보편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면 자신이 수면 ‘장애’에 해당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따라서 잠을 잘 자지 못해 신체적 활용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면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질 높은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손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자신의 잠자는 자세를 살펴보면 된다.

건강한 사람은 밤에 잘 때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며 일정한 자세를 유지한다. 어깨와 허리를 바닥에 붙이고 천장을 본 상태로 편안하게 몸에 힘을 빼는 이른바 ‘똑바로’ 누운 자세가 가장 기본이 된다.

물론 잠을 자는 동안 한 시간에 7번 정도 뒤척이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세를 바꾸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건강하게 잠을 잔다는 증거다. 반대로 모로 눕거나 엎드려서 잠을 잔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사람이 잘 때 조금이라도 숨쉬는 일이 힘들거나 몸 어느 곳에서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무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꾸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잠은 얼굴의 형태 및 호흡 기관과 연관이 크기 때문에 잠자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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