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교과부, 조선대 임시이사 후보 추천…비대위와 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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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9.04.02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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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조선대 임시이사 재파견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정이사 선임을 요구하고 있는 대학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 따르면 최근 교과부로부터 조선대 임시이사 후보의 2배수인 18명의 명단을 통보 받고, 전체회의 안건에 이를 포함시켰다.

사분위는 이 명단을 토대로 다음달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시이사 재파견 여부와 임시이사 선임 등의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교법인 조선대 정상화 및 전 경영진 복귀저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임이이사 재파견 방침이 정해져도 이를 받아드리지 않을 방침이여서, 향후 마찰이 우려된다.

특히, 교과부가 통보한 임시이사 후보에 구 재단 인물이 상당수 끼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대위가 긴장의 끈을 더욱더 조이고 있다. 비대위는 박성섭(박철웅 설립자의 아들) 전 이사의 측근 등 구 재단과 인맥으로 분류된 인사 7~8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사분위 관계자는 "교과부로부터 후보 명단을 통보받은 것은 맞지만, 이들이 구 재단과 관련된 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며 "임시이사 재파견 등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가 없고, 전체회의에서 모든 것이 논의될 것이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교과부의 통보는 임시이사 재파견을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저지할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해 6월말 임시이사 체제가 만료된 이후 정이사가 선임되지 이사회 공백사태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비대위는 이날 오전 이사장실에서 정이사 공백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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