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잠재력에 맞춘 교육환경 만들어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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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오영주 [한솔영재교육연구원장]
  • 09.03.27 09:15:55
  • 조회: 10484
능력이 모자라는 자녀에게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자녀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게 되어 자신감을 상실한 문제아로 만들게 되듯이, 잠재 능력이 풍부한 아이에게 그저 주저앉아 있으라는 부모도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는 마찬가지다. 필자는 경호의 부모와 같은 사람들에게 “부모님께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과 얘기하면 재미있는지요?”라고 묻고 싶다. 그러면 십중팔구 “애들하고 통하지가 않는데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른이 초등학생과 얘기할 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영재성이 있는 아이도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때 별 재미를 못 느낀다. 경호가 연령적으로 비슷한 또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있는 것이 외형상으로 무난한 모습일지 모르지만 경호는 지적 만족의 기회를 무참히 박탈당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잠재력의 크기는 다 다르다. 그런데 잠재력의 크기가 크든 작든 간에 적절한 교육적 환경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 잠재력은 개발되지 않는다. 또한 자녀를 적절치 못한 교육적 환경에 처하게 만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녀를 잘 키우길 원하는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잠재력과 일치하는 교육적 기대를 가지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자녀 교육은 장거리 경주를 하는 것과 같아서 능력에 적합한 경주 계획과 결승 지점을 정하지 못하면 중도에 탈락하거나 쓰러지게 만들 수도 있다. 100m만을 달릴 수 있는 자녀에게 1000m를 달리라고 강요하는 부모나, 1000m를 달릴 수 있는 자녀에게 100m만을 달리라는 부모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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