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축제'로 변한 고교 이색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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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9.03.04 0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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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축하공연과 장미꽃 세례.'
광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기존 틀을 벗어난 이색적인 입학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펼쳐진 광주숭일고 입학식은 장미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딱딱한 교장 훈시와 학생들의 선서가 주를 이뤘던 기존 입학식과 비교하면 파격이었다.

교사들은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사랑을 약속하는 장미꽃 400여송이를 입학생 모두에게 일일이 전달했다. 또 엄할 것만 같았던 교사들이 신입생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펼치고 학부모들은 축가를 불렀다. 재학생 선배들도 열정적인 춤으로 후배들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개교 101주년을 맞는 숭일고가 입학생을 사랑으로 이끌겠다는 의미로 이같은 축제의 장을 만든 것이다.

정희진 광주숭일고 학생회장(18)은 "축복과 격려 속에서 사제와 선.후배가 하나를 이루는 숭일고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교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서현기 숭일고 교장은 "신입생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진정 사랑하는 마음, 진정 환영하는 마음을 이번 입학식에 담았다"며 "학교가 교과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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