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꼬이다 - 우리말 바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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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9.02.16 09:22:40
  • 조회: 11378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시연에게 동생 정연이가 자꾸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 둘의 대화를 들어보자.

정연 : 언니, 정말 재미있는 영화 개봉했어. 빨리 보러 가자.
시연 : 언니 공부하고 있는거 안보이니? 오늘은 안돼. 시험 끝나거든 가자.
정연 : 안돼, 나 더는 못 기다려. 이 영화 개봉날만 기다렸단 말이야. 가자~
시연 : 자꾸 꼬시지 마. 언니도 양보 못해. 정말 중요한 시험이야.
정연 : 잠깐 보고 와서 다시 하면 되지. 언닌 워낙 실력이 좋잖아.
시연 : 자꾸 이럴래? 혼자 보고 와.
정연 : 독하다 독해. 언니 카드로 예매했으니까 마음대로 해.

여기서 잠깐
‘꼬시지 마’의 ‘꼬시지’는 ‘꼬이지’로 써야 맞다. 흔히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따라오게 한다는 뜻으로 ‘꼬시다, 꼬심’ 등의 말을 쓰는데 ‘꼬시다’는 ‘꼬이다’를 잘못 쓰는 말이다. 그러므로 ‘꼬시지’는 ‘꼬이지’로, ‘꼬심’은 ‘꼬임’으로, ‘꼬셨니’는 ‘꼬였니’로 쓰는 것이 맞다.

- 시연 : 자꾸 꼬이지 마. 언니도 양보 못해. 정말 중요한 시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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