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도림선사와 시인 백거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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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좋은사람 좋은글 [http://www.joeungle.co.kr]
  • 09.02.12 08:58:41
  • 조회: 390
중국 당나라 때 시인인 백거이는
뛰어난 시작활동으로 당대 문인은 물론
온 백성의 사랑을 받았다.
백거이가 강주자사로 부임하던 때의 일이다.
유명한 시인을 맞게 된 강주지방 사람들은
매우 기뻐하며 백거이가 부임해올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강주에 도착한 백거이는
제일 먼저 강주에 사는 도림 선사를 찾아갔다.
백거이의 방문에 승려들과
절 안 사람들은 들뜬 표정들이었다.
얼굴이 붉어진 승려 한 명이
백거이의 방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선사에게 뛰어갔다.
마침 도림선사는 흙벽을 바르고 있었다.
백거이가 인사차 들렀다는 승려의 말을
듣고도 선사는 꿈쩍하지 않았다.
어느새 승려를 뒤따라온 백거이가
조심스럽게 허리를 구부려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도 선사는 흙벽 바르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었다.
이윽고 선사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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