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차량 10대 중 3대가 ‘불량 타이어’(2)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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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
  • 09.02.12 08: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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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상태 불량, 운전자는 안전 불감

타이어에 대한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차량 10대 중 6대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 중이고 10대 중 3대는 불량한 타이어를 정착한 채 운행하고 있어 사고 발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주입기 64.6%가 게이지보다 적게 주입
타이어에 대한 운전자 안전 의식도 부족
한국소비자원은 5대 도시(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의 1백43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 공기 주입기 3백44대의 정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백10대(32%)만이 허용 범위 내 정밀도를 보였다. 2백22대(64.6%)는 3psi(psi : pound per square inch의 약자로 압력 단위임) 이상 공기압이 적게 주입됐으며 12대(3.5%)는 3psi 이상 과다하게 주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psi 이상 적게 주입되는 타이어 공기 주입기가 1백17대(34.1%)나 됐다. 게이지 상에서 3psi를 주입하면 실제 타이어에는 25psi 이하가 주입되는 것으로 타이어에는 16% 이상 공기압 과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허술한 공기 주입기가 차량 공기압 부족의 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운전자의 안전 의식 조사 결과, 펑크 등 타이어와 관련된 문제를 경험한 운전자가 8백84명(79.6%, 중복 응답 포함)이나 됐지만 2백43명(23.2%)만이 월 1회 이상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백23명(40.5%)은 6개월이 지나도록 거의 타이어를 점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자신의 차량 적정 공기압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3백87명(37.1%), 타이어 교체시기를 알고 있는 운전자는 4백59명(44%)으로 나타나 타이어의 중요성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장착 확대해야
타이어 공기 주입기의 기준 마련 건의
미국에서는 타이어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장착을 2007년 7월부터 의무화한 상태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도 수출용 차량에는 대부분 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나 내수용에는 일부 차종에만 장착돼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 장착 차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자동차 제조회사에 이를 권고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공기압 부족의 한 요인으로 밝혀진 타이어 공기 주입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에 대한 KS규격 마련을 해당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제조업체에는 타이어 공기 주입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사용설명서를 동봉하도록 시정 권고하고, 정비사업조합 등 사업자단체에 타이어 공기 주입기의 정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계측 장비를 구비토록 해 정기적인 점검을 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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