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2월 졸업생 60만명 ‘혹독한 취업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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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1.28 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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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년 12월 20대 청년층 고용률 57.8% 사상 최악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수 증가폭이 5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졸업 시즌인 다음달에 50만~60만명가량의 대학·고교 졸업생들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사상 최악의 고용대란이 우려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9세 청년층의 지난해 12월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가능 인구(군인·재소자 등 제외)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고용사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고용률은 57.8%(구직기간 4주 기준)로 99년 8월(57.9%)보다도 낮았다. 지난해 12월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62.2%로 최저였다.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9월 62.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2%대로 낮아졌다.

더구나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최근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대란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졸업 시즌인 다음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나오면 이들을 받아줄 만한 기업이 많지 않아 상당수가 실업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용시장에서는 진학자나 군입대자 등을 제외하고 50만~60만명가량이 취업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곳 중 2곳이 올해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1.1%가 올해 신규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통상 2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고용지표가 좋지 않으며, 올해도 고졸·대졸 구직자들이 고용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고용사정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일자리 감소폭은 1만2000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1, 2월에는 5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매년 2월이면 50만명가량이 사회로 나와 새 일자리를 찾게 되지만 올해는 경기악화로 기업들이 신규 인력채용을 극도로 꺼리고 있어 실업률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년층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인구 감소와 첫 취업 연령의 상승, 세대간 경쟁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결과인 데다 최근에는 경기침체까지 겹쳐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정부는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을 통해 기존 일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강제하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청년층 취업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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